
“몇 가지 제품을 검토한 바, 피부과에서 많이 쓰는 스피큘의 활용과 유사해 보이네요.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필링 프로그램에 많이 사용되는데 항염 작용이 뛰어나 염증성 여드름에 특히 효과적이에요.” 김세연의 설명. 물론 의료용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범위는 다르지만 적용 원리는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미세침 화장품은 제품의 특성상 일반 화장품처럼 바르면 흡수가 더디고 더 따갑게 느껴질 수 있다. 침투가 잘 되도록 2~3분간 (손바닥을 밀착시켜 피부를 흔들어주듯) 적당한 압을 주며 흡수시키고 후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또 바른 후에는 손을 잘 씻는다. 따끔거리는 느낌 때문에 낮보다 밤에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재생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정 기간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사용 주기는 제품마다 다르다.)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간지럽거나 따가울 수 있습니다. 일반 화장품이라면 부작용 증상이지만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미라클톡스 마케팅팀 김유진의 조언. 잔 각질이 올라왔다면 보습에 주력하고, 3일 정도 격한 운동, 사우나, 음주, 경락과 같이 얼굴에 열을 내는 행동은 피하자.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자극도가 높지 않은 만큼 상처 등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피부가 민감하다면 팔 안쪽에 먼저 사용해보길 권한다. 티샤 마케팅팀 이동헌은 “피부가 좋아지겠다는 욕심으로 과도하게 문지르는 행위는 역효과를 줄 수 있어요. 바르는 시간도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죠.”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