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viennewest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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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관련 활동에도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그녀는 미국의 기밀을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2015년에는 탱크를 몰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관저에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 활동가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에 수프를 뿌린 기후 시위대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사회 문제를 넘어 기후 변화,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비비안이 구축한 펑크록의 한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지난 60년 동안 그녀가 세상에 불러온 변화는 거대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사랑하는 일들을 놓지 않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녀의 발자취는 역사가 그 위대함을 기억해 나갈 것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