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젊은이들의 몸짓과 표정, 청춘(靑春)을 담는 사진가 ‘레스’ 김태균. 그의 사진전이 열린다. 빛이 어려 반짝이는 푸른 연못과 도시의 빌딩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 등 작가의 시선을 통해 아름답게 변주된 다채로운 작업을 소개한다. 2005년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업까지, 약 20여점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영상 플랫폼 닷슬래시대시(Dot Slash Dash)가 주관하는 첫 번째 큐레이팅 전시로 눈길을 끈다. 서울을 기반으로 유스(Youth) 코드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김태균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Archive LESS〉. 용산의 스펙트럼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