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영어도 유창한 슈스.. <재벌집 막내아들> 해외로!

송중기, 송중기, 연일 송중기의 날들이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역대급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단 11회 만에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두의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 극중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윤현우 역을 소화하는 것은, 타이틀롤 송중기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아시아 최대 플랫폼 Viu(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1회 공개부터 줄곧 가장 많이 본 콘텐츠(the most watched show)로 집계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역시 <재벌집 막내아들>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서비스 중인 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중임을 밝힌 바 있다.
 
송중기는 이러한 인기에 화답하듯, 최근 싱가포르에서 Viu가 서비스되는 아시아 국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시아 6개국 48개 매체의 취재진이 참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송중기가 각국 취재진의 질의에 영어로 직접 답변한 사실이다. 송중기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모든 이야기를 영어로 이야기했고, 덕분에 통역을 통해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화자의 늬앙스까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었다. 이는 Viu 싱가포르 유튜브를 통해 일부분이 공개되며 재차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인 송중기의 학벌이 부각되기도 했다.
 
송중기는 현장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계기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호흡을 맞춘 김태희 작가에 대한 신뢰와 배우 이성민의  캐스팅을 꼽았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닌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시아 여러 국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왜 인기가 있느냐?"고 되묻는 동시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이들에게 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모든 답변을 영어로 한 송중기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비롯해, 위트 있는 답변, 세심하게 배려한 모든 것들에 대해 보도했다. 송중기는 이날 미디어 콘퍼런스가 끝나고, 멀리서 자신을 기다려준 현지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악수를 청하는 등의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