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다니는 최애 맛집

당신이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처럼 15년간 한 가지 음식만 먹게 된다면 어떤 음식을 고르겠는가.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채널에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택한 음식은 다름아닌 부대찌개였다. 이유는 "부대찌개에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있어서".
 
그녀가 자주 찾는다는 부대찌개 맛집은 2곳. 첫번째는 망원역 근처 서교동에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다. 멀리서 찾아갈 정도로 맛집이라는 이곳은 완성될 때까지 뚜껑을 절대 열면 안된다고. 손님들에게 최적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사장님이 고수하는 방법. 섣불리 뚜껑을 열었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한곳은 역삼역 근처 '대우 부대찌개'다. 최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도 소개돼 웨이팅도 긴 편. 박지선 교수에 따르면 미나리가 듬 ~뿍 들어가 일반 부대찌개와 맛이 달라 특별하다. 그녀의 남편은 부대찌개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대우 부대찌개는 건강한 맛이 나 좋아한다고. 이곳은 전날 과음한 이들이 많이 찾는 해장 맛집이기도 하다.  
 
'식도락 여행가' 스타일의 박지선 교수가 부산을 찾을 때 꼭 가는 맛집은 어딜까. 국내 여행지로 특히 부산을 좋아하는 박 교수가 부산을 꼭 들르는 곳은 부산역 부근 차이나타운의 '신발원'이다. 부산역 차이나타운에는 숱한 중국집이 있지만 항상 대기 줄이 독보적으로 길게 늘어서 존재감을 뽐낸다.
 
박 교수는 동그랗고 만두피가 두꺼운 걸 좋아하는데, 신발원이 딱 그런 곳이라고. 심지어 신발원에서 웨이팅하며 만두를 기다리다 기차 탈 시간이 임박해와도 포기할 수 없는 맛이라고 하니, 부산 여행이 예정돼 있다면 꼭 한번 들러 맛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