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수많은 여성이 아이언맨이라도 된 듯 큼직한 LED 마스크를 쓰고 집 안을 활보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관리 부위와 방법이 세분화된 만큼 한 손에 쏙 들어오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테라페이스 프로’ 역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렌징, 긴장한 근육을 깊이까지 풀어주는 퍼커시브 테라피, 탄력에 관여하는 미세전류와 LED 등 총 8가지 기능이 가능하다.
Therabody 테라페이스 프로 54만9천원.
(왼쪽 위부터) 화이트 골드 소재의 ‘LV 볼트 멀티’ 링,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LV 볼트 메쉬’ 링, ‘LV 볼트 원 밴드’ 링, 모노그램 패턴이 더해진 ‘나노그램 스윗 드림즈’ 링, ‘땅부르 뉴 웨이브’ 워치, ‘LV 볼트 업사이드 다운’ 브레이슬릿은 모두 Louis Vuitton.
페이셜 관리에 국한되던 홈 디바이스가 보디, 헤어 케어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목 주름 케어, 복부 관리, 겨드랑이와 Y존 화이트닝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셀리턴 ‘넥클레이 플러스’는 노화의 실상이자 관리의 척도인 목 전용 제품. 탄력과 투명도 등을 개선하는 레드 모드,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블루 모드,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조사해 복합 케어가 가능한 핑크 모드로 구성된다. 목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360도 관리가 가능하며 무선이라 편리하다. 스마트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Cellreturn 넥클레이 플러스 99만2천원.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의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는 Bulgari.
지금 가장 핫한 뷰티 기기를 꼽으라면 일명 ‘김희선 디바이스’라고 불리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들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연구 개발을 거치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실제 써본 이들의 간증으로 그 효과를 인정 받았다.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는 스킨케어의 효과를 높여주는 부스터 디바이스. 기초 제품을 바르고 헤드를 피부에 밀착시켜 문지르면 피부 속까지 유효 성분을 밀어넣는다. 물광 주사나 리쥬란 힐러 등과 같은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엠보 자국 없이 속 보습과 탄력, 광채 등을 높일 수 있다.
Medicube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 25만1천원.
위부터) 별을 모티프로 한 두 가지 사이즈의 코멧 플러스 이어커프, 리파인드 리벨리온 노벨 이어링, 데인저 컬렉션의 강렬한 링들은 모두 Tasaki. 컬러 블록 터틀넥 스웨터는 Essentiel Antwerp.
최근 스티머의 활약도 눈에 띈다. 피부 관리실, 병원에서나 볼 수 있던 스티머가 가정용으로 보급화된 것. 자극이나 위험 부담 없이 보습부터 충실히 이행하려는 이들에게 선택받는 중이다. 메이크온 ‘페이셜 부스팅 스파’는 온 스팀, 쿨 미스트, 히알루론산 성분을 추가해 쓰는 캡슐 미스트 기능으로 피부 건강을 챙긴다. 온 스팀 후 피지와 블랙헤드 개수 감소, 쿨 미스트 후 모공 면적과 부피 축소, 캡슐 미스트 후 탄력 개선 등의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Make On 페이셜 부스팅 스파 45만원.
울쎄라, 써마지, 인모드 등 리프팅 레이저의 대중화에 힘입어 홈 디바이스 역시 탄력 케어 제품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너진 피부 탄력은 화장품만으로는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 고주파, 초음파, EMS 등 홈 케어도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아띠베뷰티 ‘이노리프’는 집속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제품. 눈가, 미간, 입술 주변 등 탄력이 필요한 국소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Attibebeauty 이노리프 99만원.
물리적인 압박으로 페이스 라인을 정돈하는 일명 땡김이, 리프팅 밴드 역시 기술력을 접목한 뷰티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뷰핏브이밴드’는 EMS, 즉 미세전류로 턱 라인을 정돈하는 미용 기기. 분당 2만 회의 미세전류가 속 근육을 자극하고 LED 기능이 탄력, 각질, 트러블 등을 개선한다.
Beauple 뷰핏브이밴드 15만6천원대.
조각적인 형태의 버티고 베리 옵투즈 후프 이어링은 Stephen Webster.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Michael Michael K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