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숲속을 산책하며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순간을 연상케 하는 프레시하고 우디한 향이다. 산뜻하고 중성적이라 커플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제격. 시더우드가 자아내는 따듯함에 레몬의 시트러스가 가미되어 우디 계열 특유의 묵직함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22만5천원대.

홀리데이 파티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와 핑크 컬러 패키지, 섬세하게 양각된 리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펄은 손가락으로 펴 발라도 아이홀에 밀착돼 눈을 깜빡일 때마다 빛을 발한다. 가루 날림이 적고 유지력이 좋아 연말 파티에서 사용하기 좋을 듯. 3만5천원대.

샤넬의 2022 홀리데이 아이템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달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수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화려한 골드 스파클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매혹적인 보디 피부를 완성한다. 가벼운 워터 오일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건조함을 해결하고, 특유의 포근하고 우아한 향을 남긴다. 14만6천원.

강렬한 레드 패키지로 선보이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고운 파우더 입자가 번들거리는 피지를 흡착해 매끄러운 피붓결을 만든다. 브러시로 굴려가며 바르면 잔주름과 모공을 가볍게 커버할 수 있다. 얼룩덜룩한 느낌을 빠르게 정돈해주어 수정 화장이 필요한 상황에도 제격. 5만6천원.

대저택의 지붕창을 통해 바라본 겨울 밤하늘을 꽃과 별이 조화된 코스믹 패턴으로 구현한 5구 아이섀도. 브론즈, 토프 톤의 컬러 조합은 분위기 있는 음영 메이크업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다섯 가지 컬러에 가미된 미세한 골드 펄이 눈가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물들인다. 7만원대.

환상적인 반짝임으로 홀리데이 무드를 펼치는 ‘원드러스 윈터랜드 컬렉션’. 립밤처럼 촉촉하고 가벼운 듀 립스틱은 각질을 잠재우며 건조한 입술을 편안하게 유지한다. 클래식한 레드 컬러는 안색을 화사하게 밝히고, 표면에 가미된 글리터는 입술에 미세한 반짝임을 더해 볼륨감을 만든다. 2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