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제니퍼 로페즈가 '픽'한 웨딩 드레스는?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벤 애플렉과 결혼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두 사람이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인 부부가 된 것. 결별 이후 18년 만의 재결합이다.
 
2000년대 초반 '베니퍼'(벤+제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2002년 약혼했다가 2004년 파혼한 바 있다. 이후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2005년 결혼해 2018년 이혼, 로페즈는 가수 마크 앤서니와 2004년 결혼 2014년 이혼했다. 이후 각각 한 차례씩 더 공개 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각각 결별 후 지난해 7월부터 다시 교제를 시작해 부부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제니퍼 로페즈가 결혼식에서 '픽'한 웨딩 드레스와 벤 애플렉이 입은 클래식 수트는 모두 랄프 로렌의 제품. 특히 제니퍼 로페즈가 입은 3종의 웨딩 드레스는 그 독특한 스타일로 '역대급 드레스'라는 평을 받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터틀넥 칼럼 드레스에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는 러플 장식을 더하여 제작된 행커치프 웨딩드레스. 1,000개 이상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행커치프와 500미터 길이의 원단, 볼륨이 가득한 러플 장식을 추가한 로맨틱한 스커트다. 섬세하게 재단된 슬리브의 러플 장식이 인상적. 또한 터틀넥 뒷 부분부터 어깨까지 이어지는 드레이핑은 그야말로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천 개의 진주로 장식된 샹들리에 드레스. 30명의 장인이 약 700시간에 걸쳐 미세한 실크 튤 플리츠 장식, 진주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을 수놓아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우아한 오간자 원단으로 만든 후드, 날렵한 머메이드 스타일의 커스텀 웨딩 드레스. 특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키홀 네크라인이 돋보이며, 풀 스커트로 이어지는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