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아이돌 뉴진스에 대해

7월 1일 어도어(ADOR)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이 올라왔다. “22년 7월 22일, 드디어 어도어 신인 걸그룹의 첫 콘텐츠가 공개됩니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K팝 팬이라면 ‘민희진’이라는 이름을 모를 수 없는데, 그는 SM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샤이니의 <ROMEO>, 엑소의 <으르렁>, f(x)의 <Pink Tape> 등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런 민희진 대표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해 만드는 걸 그룹! 그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갑자기 공개된 뮤직비디오
22일 0시 뉴진스(NewJean)의 첫 번째 앨범 EP <New Jeans>의 타이틀곡 ‘Attention’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신인 그룹이 첫 콘텐츠로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룹 이름이나 멤버에 대한 소개 없이 말이다. 이렇듯 어도어가 뉴진스를 소개하는 방식은 조금 독특하다. 타이틀 곡이 3곡이라는 점도 그렇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이틀 곡을 3곡으로 정한 것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고, “3곡에 우위가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공개된 타이틀 곡 ‘Hype Boy’의 뮤직비디오를 4가지 버전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것도 같은 이유다.
 
 
뉴진스 'Attention' Official MV
 
 
시대의 아이콘을 꿈꾸며
뉴진스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200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다섯 명의 10대 멤버로 구성됐다. ‘뉴진스’는 시대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진(청바지)처럼, 이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긴 이름. 참고로 민지와 하니는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교복 입은 학생이다.
 
 
처음 공개된 ‘Attention’의 뮤직비디오는 1980~90년대의 밴드 감성과 소셜미디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10대의 멤버들이 어우러진다. 뉴진스의 공식 홈페이지(newjeans.kr/boost)는 초창기 휴대폰 디자인을 차용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뒤섞여 이미 ‘뉴진스’라는 그룹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뉴진스. 뉴진스 데뷔 앨범의 음원은 8월 1일 발표되며, 정식 앨범은 8월 8일 발매될 예정이다. 뉴진스를 계속 지켜보고 싶다면 아래 일정을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