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1년 기다려야 된다? 제철 산딸기 디저트 맛집 4

산딸기철이 끝나가요!

BY BAZAAR 2022.05.06

과일은 제철이 짧을 수록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 봄철에만 잠깐 나오는 산딸기 생과 디저트는 꼭 맛봐야 봄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을 듯. 1년을 더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당장 산딸기 디저트 맛집으로!

세드라 '리코타 산딸기 타르트'

사진 / 세드라 인스타그램

산딸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라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한창인 산딸기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셰프. 이곳 산딸기 타르트의 포인트는 윗면에 짜올린 리코타 치즈 샹티이 크림. 달달하기만 할 수도 있는 디저트에 리코타 치즈로 담백함을 더해 밸런스를 맞췄다. 타르트지에도 단순히 아몬드 크림만 채우기보다 라즈베리를 넣어 구웠다고. 라즈베리 콩피튀르와 산딸기 생과, 그리고 샹티이 크림의 조합은 한번 맛보면 절로 미소가 나오는 요물.

라프라 '이스파한'

사진 / 라프라 인스타그램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 라프라에선 프랑스 제과 명장 피에르 에르메의 제품을 오마주한 '이스파한'을 판매 중이다. 대부분의 이스파한이 그렇듯 라프라의 이스파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핑크색 마카롱 꼬끄 사이에 둘러진 탱글한 산딸기 생과는 포토제닉의 끝판왕. 꼬끄 사이엔 가벼운 장미 샹티이크림이 샌딩돼 있고 시원한 리치도 함께 베어물면 그곳이 천국이다. 품절이 가장 빠른 제품이라고 하니, 맛보고 싶다면 이른 시간부터 서둘러야 할 듯.

온더 '산딸기 밀푀유'

사진 / 온더 인스타그램

'믿고 먹는' 성수동 온더에서도 산딸기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겹겹이 버터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파트 푀이테에 산딸기 퓨레를 넣은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 몽떼를 샌딩한 산딸기 밀푀유가 그 주인공. 묵직한 파트 푀이테와 초콜릿 가나슈라니, 좀 무거운 거 아냐?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산딸기 꿀리가 채워진 산딸기 생과가 가벼우면서 산뜻한 맛을 가미해 균형을 맞춘다. 요즘 핫한 성수동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온더에 들러 제철 디저트도 꼭 맛보도록 하자.

리틀빅토리 '산딸기 타르트'

사진 / 리틀빅토리 인스타그램

마포구 연남동에서 디저트 강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리틀빅토리. 구움과자, 마카롱 맛집이지만 타르트 종류도 뒤처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리틀빅토리의 산딸기 타르트는 크림에 자스민을 우려내 차별화했다고. 바삭한 타르트지와 고소한 아몬드 크림에 장미 라즈베리 크림 그리고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콩포트를 올려 화룡점정. 한 조각 잘라 맛보면 장미향과 자스민향이 어우러져 내 입속은 이미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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