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윤복×홍도, 잘 나가네! 주연배우 활약 근황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한지 7개월이 흘렀다. 흡사 '유니콘'과도 같던 율제병원 교수들을 비롯해, 펠로우, 레지던트 등을 연기한 배우들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슬의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는 중. 특히 당시 쌍둥이 인턴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윤복'(조이현)과 '홍도'(배현성)는 훌쩍 주연배우로 성장해 대작에서 활약하고 있다.
 
'홍도' 역을 맡았던 배현성은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 주연인 '정현' 역에 투입됐다. 여러 주연이 에피소드별 회차를 돌아가며 이끄는 옴니버스 구성이지만,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배우들이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등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장이다.
 
배현성은 지난 23일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 5화 '영주와 현' 에피소드에서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한 여자친구 방영주(노윤서) 곁에서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연인을 위하는 정현(배현성)의 모습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쪽 아빠들이 철천지 원수에 가까운 상태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공개돼 맞닥뜨리게 되는 이후 일들에 궁금증도 더했다. 참고로 극중 영주 아빠를 연기하는 최영준 배우는 <슬의생>에서 응급의학과 조교수 '봉광현' 역을 소화한 바 있다.
 
 
'홍도'보다 먼저 드라마 주연을 꿰찬 것은 '윤복'이었다. 조이현 배우는 <슬의생> 이후 곧장 <학교 2021>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해초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거머쥔 스타로 거듭났다. 전교 1등인 반장 '최남라' 역으로 엔딩까지도 임팩트 있는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다. 무려 22년 만에 리메이크가 결정된 영화 <동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여진구와 주연 호흡을 맞출 예정. 앞서 김하늘과 유지태가 활약해 사랑 받았던 <동감>의 스토리를 2022년 감성으로 어떻게 재해석 될지 두 배우에게 모두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흥행에 힘입어 여전히 지속적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방면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