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거리를 물들이며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봄이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자연스레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에는 오래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스타일 지수를 챙길 수 있는 슈즈가 필요하다. 클래식한 로퍼와 사랑스러운 플랫 슈즈 그리고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까지. 올봄 어떤 슈즈를 신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셀럽들의 데일리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클래식한 멋으로 격식 있는 오피스룩과 잘 어울리는 로퍼. 장원영은 사랑스러운 핑크 타탄체크 셋업 룩에 니하이 양말과 미우미우 로퍼로 한층 더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엘사 호스크와 김나영처럼 캐주얼한 룩과도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로퍼. 김나영은 빈티지한 청청패션에 블랙 로퍼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로맨틱한 분위기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플랫 슈즈. ‘인간 디올’ 수지는 화이트 재킷과 풍성한 실루엣의 블랙 튈 스커트를 우아한 룩을 완성했는데 스트랩 발레리나 슈즈로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제시카는 헤어밴드와 룩까지 모두 파스텔블루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되 화이트 플랫 슈즈로 강약을 조절해 그의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사계절 내내 사랑받으며 신발장의 필수 아이템을 손꼽히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셀럽들의 데일리룩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스니커즈는 컬러감이 있는 룩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엘사 호스크와 레드벨벳 예리는 비비드한 컬러의 상의와 하의로 포인트를 주되, 화이트 스니커즈로 은근한 멋을 더했다. 모델답게 크롭트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진도 멋스럽게 소화한 벨라 하디드는 완전무결한 아디다스 슈퍼스타 스니커즈로 꾸안꾸 룩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