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같은 아침과 한여름 같은 낮기온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를 보니 완연한 봄이 왔다.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지는 봄에는 다채로운 아우터를 활용하기 좋다. 레더 재킷, 트렌치코트, 카디건 등 선택의 폭이 넓은 간절기 아우터. 셀럽들의 데일리룩에서 찾은 간절기 아우터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블랙핑크 리사. 그는 체크 셔츠와 브이넥 니트 톱을 레이어드했는데 여기에 데님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소녀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룩과 잘 어울리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와 챙을 접어올린 버킷 해트는 한층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주목할 점은 리사의 재킷 연출법. 군더더기 없는 블랙 재킷을 무심하게 어깨에 걸쳤다. 낮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리사처럼 아우터를 입기보다는 어깨에 걸쳐주면 된다.
모델 출신답게 데일리룩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정호연. 간절기에 빼놓을 수 없는 아우터는 바로 트렌치코트다. 그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와 베이직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웨어러블 한 룩을 완성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룩에는 타탄체크 패턴의 스카프로 한 끗을 더했다. 정돈되는 않은 잔머리와 무심하게 묶은 머리는 쿨한 분위기를 풍긴다.
하늘 아래 똑같은 데님은 없다. 다채로운 변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데님 재킷. 패션 아이콘답게 김나영은 곳곳에 워싱으로 유니크한 멋을 뽐내는 데님 재킷을 선택했다.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전체를 덮은 드레스와 아찔한 스틸레토 힐은 데님 재킷과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빈티지한 워싱이 들어간 데님 재킷과 맞춘 듯 볼드 한 안경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쌀쌀한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이 공존하는 카디건의 계절이 왔다. 레드벨벳 조이는 그린 바탕에 핑크 플로럴 패턴의 오버사이즈 카디건으로 상큼 그 자체의 매력을 뽐냈다. 카디건과 컬러를 맞춘 듯한 핑크 트위드 미니스커트는 한층 러블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다채로운 컬러의 룩에는 조이처럼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강약을 조절할 것!
두아 리파의 가죽 재킷 활용법은 ? 반지르르한 광택으로 은근한 멋을 내는 가죽 재킷. 두아 리파는 재킷과 글로브 그리고 슈즈 모두 가죽을 선택해 시크한 무드로 연출했다. 안에는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셔츠로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앤 화이트 룩에는 피콕블루 컬러 글로브와 볼드 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