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셀리움, 공동체, 알렉산더 맥퀸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마이셀리움, 공동체, 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 2022 A/W 여성 컬렉션이 공개됐다.

BAZAAR BY BAZAAR 2022.03.18
 
알렉산더 맥퀸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이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쇼를 관통하는 주제는 마이셀리움(MYCELIUM). 마이셀리움이란 버섯 모형의 균사체로, 개개인이 서로 얽혀서 집합된 것을 칭한다. 이번 쇼의 주제는 공동체로,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게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함께 해야 한다는 공동체의 힘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알렉산더 맥퀸 시그니처 테일러링은 고유했고 팝 아트적인 강렬한 컬러 프린트로 힘을 더했다. 붉고, 어둡고, 찬란한 네온 컬러로 펼쳐진 룩의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는 비옥한 토양에서 피어난 잔디, 꽃 등을 연상케 했다. 풍성한 실루엣과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이키델릭 버섯 드레스를 통해 맥퀸만의 장인 정신을 드러냈고, 사이키델릭한 버섯 자수가 특징인 하네스 펌프스와 유광 각인 메탈 소재에 거울 재질 펜던트가 달린 초커로 룩에 완성도를 높였다. 
 
풍성한 하네스, 균사체 모티프의 크리스탈 자수가 특징적인 블랙 망사 튤 드레스.

풍성한 하네스, 균사체 모티프의 크리스탈 자수가 특징적인 블랙 망사 튤 드레스.

버섯과 균사체 모티프를 사이키델릭하게 자수한 블랙 망사 버섯 드레스.

버섯과 균사체 모티프를 사이키델릭하게 자수한 블랙 망사 버섯 드레스.

캐디 수트에 버섯 포자 프린트를 더한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과 시가렛 팬츠.

캐디 수트에 버섯 포자 프린트를 더한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과 시가렛 팬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공동체이자 자연의 현실이 담긴 마이셀리움의 공동체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우리는 독립된 개인들로 존재하지만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연결돼 있을 때 훨씬 강력하다. 공동체로서 존재할 때 우리는 기운을 회복하고,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활기를 되찾으며 치유의 힘을 무한하게 키울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쇼 영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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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정지은(미디어랩)
    사진 /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디지털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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