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윈터 온 파이어〉 스틸 컷

이미지 출처: 〈윈터 온 파이어〉 스틸 컷
그러나 우크라이나 군의 거센 반격으로 러시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압도적인 군사력을 지닌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필사적인 투쟁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자유를 위해 끝까지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숭고한 저항정신, 그 뿌리는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그 배경이 궁금하면 이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윈터 온 파이어〉 스틸 컷
제88회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른 〈윈터 온 파이어 : 우크라이나 자유 투쟁〉은 2013년 11월 21일부터 2014년 2월 22일까지 총 93일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 '유로마이단 혁명'을 조명한다.

이미지 출처: 〈윈터 온 파이어〉 스틸 컷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독재와 친러 세력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벌인 민권 운동으로, 시위 진압대의 잔혹한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유를 위해 맨몸으로 처절한 사투를 벌인 평범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이때 우크라이나 동부로 이주한 친러 세력은 푸틴이 벌인 2014년 크림반도 합병과 내전, 그리고 이번 러시아 침공의 빌미가 된다.

이미지 출처: 〈윈터 온 파이어〉 스틸 컷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빗발치는 총탄을 맞고 쓰러지면서도 하나같이 자유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부디, 우크라이나에 자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