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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을 꼽으라면 ‘지킬 앤 하이드’가 아닐까.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인간의 선과 악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컬트로 불렸지만, 국내에선 2004년 초연 이후 18년째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공연으로 통한다. 3년만에 다시 시작한 이번 시리즈 역시 ‘피켓팅’을 방불케하는 좌석 점유율로 화제를 모았다. 잠시 숨 고르기 시간을 가졌던 ‘지킬 앤 하이드’가 2차 라인업을 갖추고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믿고 보는 지킬 박은태, 새로운 지킬 카이, 로맨티스트 지킬 전동석의 3인3색 열연을 감상할 기회.
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 앙코르도 4월 26일 드림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은하철도의 밤’은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일상을 떠나 환상 열차에 탑승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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