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넘쳐나는 진귀한 것 중 무얼 선물할지 고민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시계’가 어떨는지. 매일 그녀의 손목 위에서 째깍째깍 존재감을 발휘하며, 이를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리게 될 테니 말이다. 사랑스러운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시계부터, 아이 쇼핑으로 만족해야 할 시계(차 한 대 가격을 가뿐히 뛰어넘는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10개의 시계를 소개한다.
10만원 대 1. 다니엘 웰링턴 ‘피티 로즈워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단종되었으나 끊임없는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된 시계. 은은한 핑크 컬러의 패브릭 스트랩과 화이트 다이얼, 로즈 골드케이스의 조화가 사랑스럽다. 한정수량으로 밸런타인 패키징 서비스와 기프트 박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13만원 대. 50만원~1백만원 이하 2. 마이클 코어스 ‘미니 릴리안파베 로즈 골드-톤 하트’ 새롭게 출시된 14K 로즈 골드 톤의 릴리안 시계로 사랑을 전해보는 건 어떨는지. 시계 곳곳에 자리한 크리스털 세팅과 하트 모티프를 품은 자개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60만원 대. 1백만원~500만원 이하 3. 론진 ‘돌체비타’ 론진을 대표하는 클래식 라인 돌체비타 컬렉션 모델 중 하나. 새빨간 레드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직사각형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다이얼에는 물결무늬의 실버 플린케’ 장식이 섬세함을 더하고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를 탑재해 실용성을 높인 시계다.
1백80만원 대. 500만원~1천만원 이하 4. 샤넬 워치 ‘프리미에르 락’ 샤넬 클래식 백의 체인 스트랩을 연상케 하는 스트랩이 특징인 프리미에르 락 시계가 레드 컬러를 입고 보다 펑키한 무드를 자아낸다. 넘버 5 향수병 모양에서 착안한 팔각형 케이스에 자개 다이얼, 3번 감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랩까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그녀에게 선물하기에 제격!
6백20만원 대. 1천만원 대 5. 에르메스 ‘H 아워 스몰’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시계인 H 아워는 하우스를 상징하는 ‘H’ 형태의 케이스가 가장 큰 특징. 1996년에 디자이너 필립 무케가 선보인 디자인으로 그 후 끊임없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모델이다. 달콤한 라즈베리 컬러를 입은 앨리게이터 스트랩에 천연 자개 다이얼이 특별함을 더한다.
1천3백만원 대 6.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창립자인 루이 까르띠에가 직접 착용했던 시계로 잘 알려진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탱크 컬렉션 중 스타일의 기준이 되는 모델이다. 장방형의 대담한 라인과 대조를 이루는 러그의 둥근 각이 돋보이며 크라운에는 카보숑 사파이어 1개가 세팅되어 있다. 캐주얼과포멀 룩 그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시계.
1천7백만원 대. 2천만원~2천5백만원 이하 7. 피아제 ‘포제션’ 피아제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아온 포제션의 화이트 골드 & 레드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버전으로 회전식 베젤을 장식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돋보인다. 인덱스에도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으며 29mm 사이즈의 케이스는 가녀린 그녀의 손목에 더없이 잘 어울릴 것.
2천1백만원 대. 2천5백만원~3천만원 이하 8. 오메가 ‘컨스텔레이션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스몰 세컨즈’ 은은하게 빛나는 버건디레더 스트랩과 다이얼, 18캐럿의 세드나™ 골드 소재가 세련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하는 컨스텔레이션 시계. 6시 방향에 원형 날짜 창도 갖췄고 인덱스에도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호화로움을 더한다. 시계 뒷면을 통해 중심부에 자리한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칼리버 8803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2천9백만원 대. 3천만원 대 9. 블랑팡 ‘레이디버드생발렌탱 2022’ 블랑팡에서 선보이는 2022년 밸런타인데이 특별 에디션으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5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특히 시계 크라운을 장식한 로즈 컷 루비와 초침에 꽂힌 하트 모티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99 피스만 한정판매 된다.
3천7백만원 대. 가격 미정 10. 해리윈스턴 ‘프리미어 발렌타인 플라잉 하트 오토매틱’ 다이아몬드의 왕, 그리고 해외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브랜드 해리윈스턴이 밸런타인데이 정신을 기리며 만든 모델. 귀여운 하트 풍선 꽃다발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이를 장식하는 57개의 다이아몬드, 26개의 핑크 사파이어, 하트 모양의 루비까지, 그야말로 모든 요소가 럭셔리 그 자체다. 전 세계14 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보석의 모양이 각기 다르기에 가격도 제품에 따라 달라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