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한 배우 커플 9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이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동료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것.
 
 
이 같은 일은 과거 최수종·하희라 부부(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로 인연), 차인표·신애라 부부(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인연), 손지창·오연수 부부(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로 인연) 등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종종 있었던 일. 이에 작품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에 골인해 여전히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 9쌍을 나열했다.
 
- 인연작♡ :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2016)
1980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이상우와 김소연은 2016년 <가화만사성>으로 인연을 맺고, 이듬해인 2017년 결혼했다. 최근 김소연이 '천서진'으로 열연했던 <펜트하우스2>에서 이상우가 기자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 인연작♡ :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2009~2010)
기태영과 유진은 <인연 만들기>에서 진짜 '인연'을 만들었다.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했던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1년 결혼했다. 2015년 딸 로희를 얻어, 2016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인연작♡ : 영화 <붉은 가족>(2013)
정우와 김유미는 <붉은 가족>을 통해 인연을 맺고, 그 해 11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3년 열애 후 2016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정우는 1981년생, 김유미는 1979년생으로 연상연하 부부다.
 
- 인연작♡ :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2003)
연정훈과 한가인은 <노란 손수건>에서 만나, 2005년 결혼했다. 이후 2016년에 첫 딸, 2019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아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인연작♡ : MBC 드라마 <투윅스>(2013)
류수영과 박하선은 <투윅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년 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는데, 작품 밖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인연작♡ :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2015~2016)
주상욱과 차예련은 <화려한 유혹>으로 호흡을 맞추고,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약 1년간 열애 후 2017년 결혼했고, 이듬해 딸 '인아'를 출산했다.
 
- 인연작♡ : SBS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2003)
인교진과 소이현은 <선녀와 사기꾼>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애자 언니 민자>, <해피엔딩>까지 세 편의 드라마에 동반 출연했다. 2014년 열애를 인정하고, 이틀 만에 결혼소식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딸 '하은'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인연작♡ :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2010)
이천희와 전혜진은 <그대 웃어요>로 연인이 됐다. 1년 열애 후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천희는 1979년생, 전혜진은 1989년생으로 아홉살 차가 나는 부부다. 슬하에 딸 '소유'가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예능프로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 인연작♡ :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2005)
지성과 이보영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고, 실제 연인이 됐다. 드라마 속에서는 헤어졌지만, 현실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실제 부부가 됐다. 7년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