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적으로 따릉이는 오히려 내년 6000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규 도입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빅데이터 기반의 재배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한 후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진화에 진땀을 흘렸다.
예산 편성 0원, 2015년 이후 처음
」서울시 측에 따르면 전기 따릉이 사업 계획 중단은 이미 지난해 8월에 결정된 것으로 오 시장이 취소시킨 것이 아니며, 민간에서 전기자전거 사업이 확대돼 불필요한 경쟁을 할 수 있어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고 한다.
오 시장 취임 초기, 시청 본청 6층, 시청 정문 앞 등에 전시된 따릉이가 사라져 일각에서는 ‘박원순 지우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6층에 전시했던 따릉이는 현장에 투입해 운영 중이며, 정문 앞 따릉이는 송파구ㆍ양천구 등 교통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해 전시 중”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년 따릉이를 이용하는 비율이 늘어가고 있다.
따릉이를 향한 서울시민들의 애정은 상상 이상이다. 따릉이는 2017~2019년 3년 연속 ‘시민들이 공감하는 서울시 정책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이용자 만족도도 90%에 달한다. 올해 기준 누적 회원수도 300만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