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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S 파리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2022 S/S 파리 패션위크 이모저모

BYBAZAAR2021.10.07
 뉴욕을 시작으로 4대 패션위크의 종착역 2022 S/S 파리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이번 패션위크는 약 1년 6개월만에 다시 열린 오프라인 쇼로 런웨이가 주는 강력한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블랙핑크의 영향력이 패션 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체감했다. 지난 기사에서 소개했듯 블랙핑크 지수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쇼장을 마비시키는 인기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오피셜 계정을 가득 채움은 물론 디올의 회장 피에트로 베카리는 지수와 동행한 관계자에게 "If YG fires her. Message me. I'll take her(YG가 지수를 해고하면 내게 메시지를 보내라. 내가 데려갈 것" 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디올의 지수 사랑!) 제니는 샤넬 컬렉션 오피셜 영상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또 다른 이슈로는 환경 운동가들이 루이 비통 쇼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디자이너를 추모하기 위해 45개의 하우스 브랜드가 협업하는 일도 있었다.
여기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들과 하우스의 헤리티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파리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를 모아봤다. 
 
 
▪ Diorㅣ 하우스를 가장 오랜 시간 이끈 마르크 보앙의 1960년대 디올을 탐구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1947년 뉴룩(New Look)처럼 디올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 슬림룩(Slim Look)의 실루엣과 컬러 블로킹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블랙핑크 지수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 했는데, 파리 쇼에 처음 참석하는 지수를 위해 팬들과 디올 하우스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 Miu Miuㅣ 횡격막이 드러나는 미드리프 톱, 로 슬렁 팬츠와 스커트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변주한 매력적인 피스와 스타일링을 선보인 미우 미우. 뉴발란스547 스니커즈와의 협업도 돋보였다.
 
▪ Saint Laurentㅣ 팔로마 피카소의 자유와 본능, 독립적인 영혼에 경의를 표한 안토니 바카렐로. 이브 생 로랑에게 자유와 새로운 예술적 시기를 열어준 그 시절을 재조명 했다.  
 
▪ Louis Vuittonㅣ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강점인 과거와 현재, 하우스의 헤리티지의 조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루이 비통. 쿠튀르 터치가 돋보이는 소재와 실루엣, 헤드피스가 웅장함을 더했다. 쇼의 화려함 이면에 '과소비=멸종(Overconsumption = Extinction)' 이라는 사인을 든 여성이 런웨이에 등장해 경호원들에게 끌려 가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환경운동단체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 .XR)'으로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각 나라마다 지지자들이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 Loeweㅣ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폰토르모(Jacopo da Pontormo)를 탐구한 조나단 앤더슨의 미학이 돋보인 로에베 쇼. 의도적으로 뒤틀고 왜곡한 섬세한 드레이핑과 구조적인 실루엣, 밝고 화사한 컬러들이 눈을 환기시켰다.
 
▪ Valentinoㅣ 1980년대 글램 룩을 선보인 발렌티노는 성별을 넘나드는 Z세대들이 트랜스 뮤직에 맞추어 마레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였습니다.
 
▪ Givenchyㅣ 지방시는 홈스펀 스텐실 기법과 프린팅 등 미국의 현대미술가 조쉬 스미스와의 협업으로 수공예 디테일의 쿠튀르와 스트리트웨어가 어우러진 대담한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 Balmainㅣ 10주년을 맞이한 발망. 올리비아 루스테잉은 당대 최고의 수퍼 모델들이 등장해 황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 Balenciagaㅣ 이번 시즌 색다른 방식으로 유쾌하고 신선한 컬렉션을 선보인 발렌시아가. 하우스초기 쿠튀르 피스부터 친환경 소재의 아이코닉한 룩을 착용한 모델들은 런웨이가 아닌 레드카펫 포토콜에서 사진 촬영 후 극장으로 들어가 심슨과 협업한 숏 필름을 감상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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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 Factoryㅣ 파리 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한 쇼는 AZ Factory 였다. 알버 엘바즈를 추모하며 ‘Love Brings Love(사랑은 사랑을 가져온다)’ 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AZ Factory 컬렉션은 랑방, 발렌티노, 알렉산더 맥퀸, 발망, 디올,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클로에, 지방시, 구찌, 루이 비통, 랄프 로렌, 드리스 반 노튼, 꼼데 가르송, 에르메스, 로에베, 스텔라 매카트니, 오프 화이트, 생 로랑 등 45개의 하우스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알버 엘바즈를 추모하며 만든 의상들로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모델들과 친구들이 등장해 생전 사랑 가득했던 그의 따뜻함과 위트를 그리워했다. 앰버 발레타의 “I LOVE YOU” 목소리와 함께 함께 꽃가루 날리는 피날레 신이 파리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다. 영상을 꼭 끝까지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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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서동범 가남희
  • 사진/각 브랜드_IMAXtree_게티이미지
  • 디자인/윤지혜 강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