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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상 첫’ 타이틀을 달게 된 올림픽 스타는?

이제 프랑스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달린다.

BYBAZAAR2021.08.02
한국 양궁 최초 3관왕에 오른 안산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안산.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가장 핫한 올림픽 스타 중 하나다. (7월 24일에 1만 4천 명 대이던 인스타 팔로워가 한 주 사이 48만을 훌쩍 넘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남녀 개인, 단체전만 열리던 양궁 종목에 처음으로 혼성 단체전이 도입되며 여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움켜쥐며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것. 다시금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임을 몸소 증명해 냈다. 귀국 후 에는 “덕질만 했었던 제가 누군가의 덕질 대상이 된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동경하고 좋아했던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SNS에 남기기도. 다가오는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이번 올림픽을 넘어서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두 개의 수식어를 동시에 얻게 된 여서정
‘여홍철의 딸’이라는 부담감을 입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 카메라에 잡힌 피멍으로 가득한 그녀의 허벅지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출발에 앞서 시합에 집중하기 위해 주먹으로 수차례 허벅지를 내리친 듯 보였는데, 그동안의 고된 훈련과 노력이 여실히 담겨있던 것. 이런 노력의 결과 도마 결승전 1차 시기에서 난이도 6.2 ‘여서정’을 성공 시키며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대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불어, ‘한국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것. 1차 시기에 보여준 난이도 높은 기술이 너무나도 완벽해 2차 시기의 착지 실수가 다소 마음 아팠던 상황. 하지만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아빠와 딸은 동시에 환호하며 기쁨을 누렸다. 금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끝났으니, 기술 자세를 보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여서정. 당분간 나오기 어려워 보이는 이 두 개의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며 금메달 꿈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높이뛰기의 역사가 되어버린 우상혁
올림픽 내내 올림픽 자체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 모습을 선보인 ‘긍정 에너지’ 우상혁 선수. 메달 획득을 이루진 못했지만, 2m 35cm를 넘으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마라톤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기 때문. 특히 뛰기 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밝게 웃는 우상혁 선수의 표정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사로잡았다. 출발 선에 서서 “할 수 있다”, “올라간다, 올라간다” 혼잣말로 수없이 되뇌고, 뒤돌아 관중석에 있는 이들에게 직접 박수를 유도하며 지켜보는 이들 모두 우상혁 선수의 성공을 기원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높이 2m39cm 도전에 실패 후 선보인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20대 남성들에게도 반응이 뜨겁다고. 시합을 마무리한 그는 연신 ‘이게 꿈인가?’ 싶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3년 후 파리올림픽과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최초 금메달을 목표로 강력한 우승후보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의 더 높은 도약을 응원하는 일만 남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