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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가 아버지를 고소한 이유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고소했다.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BYBAZAAR2021.06.24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게 아니다. 단지 내 삶을 되찾고 싶을 뿐이다" 
 
이미지 출처: 왓챠 〈프레이밍 브리트니〉 캡처

이미지 출처: 왓챠 〈프레이밍 브리트니〉 캡처

2000년대 전 세계를 주름잡았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친 아버지의 법정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브리트니는 자신의 결혼, 출산, 휴식 등 자신의 인생 전체가 아버지의 통제하에 이루어졌고 가족과 회사는 이를 방관했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다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1999년 데뷔하자 단숨에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팝의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 화려한 월드 스타의 삶을 이어오던 그녀에게 문제가 생긴 건 2008년이다. 당시 남편과 이혼을 하고 자녀 양육권 소송을 진행하던 브리트니는 약물 중독,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두 번이나 병원에 실려 가게 된다. 그녀의 불안정한 모습을 지켜본 법원은 정신 감정 평가를 진행했고 아버인 제임스 스피어스를 피성년 후견인으로 지정하게 된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3년간 친부 제임스 스피어스가 피성년 후견인이라는 명목하에 자신의 삶을 통제했고 부당한 강요와 학대를 했다고 토로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약 680억에 달하는 재산을 한 푼도 쓸 수 없었고 일주일에 200여만 원의 용돈으로 생활해야 했으며, 데이트 상대가 누구인지부터 피임 기구를 제거하는 일, 부엌 인테리어를 바꾸는 일까지 모든 생활에 참견을 받으며 자기 결정권을 잃었다고.
 
이미지 출처: 왓챠 〈프레이밍 브리트니〉 캡처

이미지 출처: 왓챠 〈프레이밍 브리트니〉 캡처

이런 그녀의 충격적인 폭로에 미국 내에서는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는 문구를 외치는 구명 시위가 열렸고, SNS를 중심으로 #프리브리트니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성년 후견인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갑론을박도 뜨거운 상황이다. 아메리칸 스윗하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성공과 몰락, 후견인 소송제의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알고 싶다면 뉴욕 타임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페레이밍 브리트니〉를 참고하길.
 
"이제는 나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는 브리트니, 자유와 권리를 되찾고 싶다는 그녀의 간절한 호소에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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