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골프 연습 중에는 메이크업을 간결하게 한다. 베이스를 얇게 바르고 입술 컬러에 힘을 주는 식. 이마저도 마스크를 쓰면서부터는 컬러보다는 립 케어에 치중한다. 입술이 건조해서 각질이 두꺼워지면 혈색이 몽땅 사라져버리는 느낌이니까.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보습력은 물론 은은한 립 컬러로 얼굴이 생기 있어 보인다. 마스크를 잠깐 내려야 하는 순간에 피부가 칙칙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라운드 중에 입술이 마를 때마다 바르고 있다.
- 프로골퍼 고경민

지인들 덕분에 입문해 조금씩 골프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다. 다른 건 다 차치하고 마스크를 쓰고 골프를 치는 건 부담이 되는 일이다. 메이크업을 한 채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있다 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녹아내려서 엉망이 되곤 한다. 그래서 되도록 메이크업은 생략하고 톤업 기능이 있는 선크림만 간단하게 바르는데, 랑콤 UV 톤업 밀크는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화사하게 보정되어 애용한다. 거기에 아이브로, 아이라인 정도만 더하면 필드 메이크업으로 충분하다.
- 모델 박슬기

골프는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자외선 차단에 치중하는 편이다. 아침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땀이 나면 효과가 떨어지기에 틈틈이 덧바르려고 한다. Ahc 선스틱은 사용하기 간편해서 꾸준히 애용하는 제품이다. 라운드 중 손에 묻히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골프백에 넣어두고 수시로 덧바른다. 따로 두드려서 흡수시키지 않아도 백탁이나 번들거림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마스크 라인을 따라 이마와 코 부분을 중심으로 바르고 있다.
-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선영

골프를 즐긴 지 4년. 골프웨어 브랜드까지 론칭했을 정도로 골프를 좋아한다.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골프를 즐기다 보니 피부가 눈에 띄게 탄력을 잃는 느낌이 들었다. 강한 햇빛에 운동으로 인한 열까지 더해져 피부 온도가 많이 올라가기 때문. 라운드 끝난 후엔 진정과 보습 케어 위주로 관리하고 있다. 세안 후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를 올려주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한결 편안해진다.
- 소셜그린클럽 대표 박버금

골프를 배운 지 얼마 안 된 초보 골퍼지만 라운드를 나가면서부터 부쩍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매 주말마다 필드에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받는 햇살이나 바람이 피부에 주는 부담이 꽤 크더라. 얼굴이 금세 건조해지고 땅기는 느낌이 들어 샤넬 ‘이드라 뷰티 에센스 미스트’를 틈틈이 뿌린다. 피부를 매끈하고 촉촉하게 코팅해 마스크와도 궁합이 좋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 모델 기예지
2 The Body Shop 티트리 스킨 클리어링 데일리 솔루션 3만원.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스크 안은 열기로 후끈해진다. 땀과 피지 때문에 피부가 쉽게 번들거리고 컨디션이 뚝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라운드 끝난 이후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거나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더 바디샵 티트리 세럼은 이처럼 피부가 민감해졌을 때 도움이 된다. 아침에 발라주면 연습 중에 땀이 나도 피부가 한결 산뜻한 느낌이고 세안 후 바르면 붉고 달아오른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 프로골퍼 김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