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김도균 아니 김도균 같은 프렌남은 도대체 어디 가야 만날 수 있는 것인가. 정말 '사기캐'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이상형이다. 꼭 잘생긴 외모와 지성미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그에게 반한 포인트는 바로 세심함이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데다 기억력도 좋아서 관심 있는 여자에 관한 것이라면 정말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점이 매력적! 안테나가 온전히 나에게만 향해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남자, 어디 없나?
이소정(33세, 회계사)
내게 와, 커피 프린스 이기훈 요즘 썸이 재미없는 건 밀고 당기기 때문이다. 재고 따지고 계산하는 요즘 썸남들에 지쳐있는 내게 지난 주 방송에서 이기훈이 보여준 의외의 박력은 심쿵을 유발했다. 오영주에게 장난인듯 진심인듯 건낸 "내게 와, 영주" 멘트는 정말…. 내가 오영주였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오늘부터 1일' 모드 돌입했다. 조금 느끼해도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직진남, 너무 매력적이다.
김진성(29세, 간호사)
손 안가는 남자, 정재호 개인적으로 안 꾸미는 남자보다 그루밍에 관심 있고 스스로 잘 꾸미는 남자가 훨씬 매력적이다. 일명 손 안 가는 남자! 그런 면에서 정재호는 완전 내 스타일이다. 피부 관리부터 패션 스타일링, 헤어 손질까지 자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게다가 외모 가꾸는 것 뿐 아니라 요리하거나 집안 살림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봐도 야무진 성격이 엿보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부지런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 모습을 보니 스타트업 CEO로서 자질도 퍼펙트할 듯.
한지혜(37세,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