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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얼마나 알고 맞고 계세요?

필러 알러지에 관한 고찰 #닥터윤의팩트체크 #필러편

BYBAZAAR2021.03.08
#닥터윤의팩트체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러의 종류 장단점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필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  

히알루론산은 우리 피부에 원래 존재하는 물질인데요. 이 히알루론산을 일종의 본드로 붙여서 만든 것이 히알루론산 필러입니다. 히알루론산 입자는 금방 분해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필러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히알루론산 분자들을 흩어지지 않게 붙인 후, 필러로 만듭니다. 히알루론산 분자를 많이 붙이면 딱딱한 필러가 되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무른 필러가 됩니다. 하지만 같은 히알루론산 필러라고 하더라도, 피부에 녹는 필러가 있고, 녹지 않는(정확히는 녹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 필러로 나뉩니다. 녹지 않는 필러에는 흔히 들어보셨을 스컬트라, 엘란쎄, 에스테필 등이 있습니다. 

 
 

부위마다 필러를 다르게 써야한다?  

딱딱한 필러는 콧대를 올리거나 무턱이신 분에게 쓰고 중간 정도의 굳기를 가진 필러는 볼이나 이마에 사용합니다. 아주 무른 필러는 주름이나 입술에 쓰는거죠.
 
입술 시술에 쓰이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입자가 매우 작고 무르다.

입술 시술에 쓰이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입자가 매우 작고 무르다.

필러 알러지도 있나요?

가끔 필러를 맞고 몇 달 후 필러 맞은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이 필러를 만들 때 쓴 ‘본드’에 알러지가 있으신 겁니다.
이 알러지는 필러 맞은 직후에 나타나지 않고 몇 개월 혹은 1년 정도 후부터 나타나는 ‘지연성 알러지’인데요 이런 경우는 일단 필러는 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히알루론산에 대한 알러지가 아니고 히알루론산을 연결하는 ‘본드’에 대한 알러지이므로 필러를 녹여도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알러지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본드’는 필러 회사마다 다른 종류를 쓰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알러지 확률이 낮은 필러들이 따로 있습니다.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이렇게 알러지 확률이 낮은 필러를 맞으시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즉, 알러지 확률은 국산 뉴라미스나 독일산 벨로테로가 비슷하게 낮은데, 모양을 섬세하게 잡는데는 독일산이 나아 보이고 국산에 비해서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1세대 필러 제품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원래 기술은 발전하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거라, ‘오리지널’이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녹지 않는 필러가 있다?  

어느 부위에 어떤 필러를 사용하느냐가 관건인 필러.

어느 부위에 어떤 필러를 사용하느냐가 관건인 필러.

녹지 않는 필러, 정확히 말하자면 녹는데 시간이 몇 년씩 걸리는 필러에는 스컬트라, 엘란쎄, 에스테필 등이 있는데요. 사실 녹지 않는 필러는 매우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녹이는 약으로 없앨 수 있지만, 녹지 않는 필러는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눈 밑 다크서클 부분이나 이마 등 피부가 얇아서 필러가 잘 비쳐 보일 수 있는 부분에는 녹는 필러를 권해드립니다. 이런 부위에 녹지 않는 필러가 들어가면 뭉친 후 결절 같이 보이거나 만져질 수 있는데요. 특별히 녹일 수 있는 약이 없다 보니 환자분들이 수년간 마음 고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코나 턱 등 필러가 오래 가는 부위에 녹지 않는 필러를 시술해달라는 환자가 있기는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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