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cool’을 외치며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현아. 중독성 있는 뭄바톤 사운드와 화려한 비주얼로 ‘역시 현아’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1476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존재감 넘치는 히메 컷과 오버 립도 매력적이지만 그보다 눈길을 끄는 건 따로 있다. 바로 기상천외한 패션 아이템들. 하나하나 살펴보니, 에디터도 처음 보는 브랜드가 한 가득이다.
먼저 앨범 커버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크리스털 브라 톱과 헤드피스. 모두 뉴욕의 핫한 디자이너 아레아(@Area)의 제품이다. 전매 특허인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으로 글램한 매력을 자아낸다. 부담스럽게만 생각하지 말 것.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도 이 브랜드의 수트를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한 적이 있다.
파격 그 자체인 이 보디 수트는 중국 디자이너 루이 저우가 2019년 론칭한 루이(@ruiofficial)의 컬렉션 중 하나다. 몸을 적나라에 드러내는 아슬아슬한 컷아웃이 특징. 현아는 '보디 수트 + 스타킹(다리 한쪽만)'을 레이어링 해 보다 드라마틱한 룩을 완성했다. 보디수트와 스타킹의 가격은 각각 50만 원대, 30만원대.
Yancy의 섹시 란제리가 Fairy4u의 로맨틱한 코르셋과 만났다. 가슴이 뻥 뚫린 Yancy의 오픈 컵 보디 수트는 너무 과감해 에디터가 자체 검열할 정도. 이건 현아니깐 소화하는 거 아닐까?
돌스 킬(Dolls Kill)의 해골 귀걸이도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돌스 킬은 밀레니얼과 Z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으로 펑크, 고스, 글램, 페스티벌 룩의 반항적인 뉘앙스로 가득하다. 현아는 물론 블랙핑크 제니, 빨간색 벨벳 조이도 이곳의 아이템을 종종 즐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