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취임식에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취임식에 나타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세 명의 영향력 있는 여성이 모두 보랏빛 의상은 선택한 것. 이들은 오랫동안 패션을 통해 상징적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보랏빛은 흑인 여성 참정권과 통합의 상징이자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과 공화당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섞을 때 나오는 컬러라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셈이다.

이러한 역사를 만든 순간의 주인공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태생인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세르지오 허드슨의 의상을 입었다. 둘 다 흑인 디자이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