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차별이 세상에 만연하던 시대, 꿋꿋하게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에 반대하며 공정한 사회의 토대를 만드는데 일평생을 헌신해온 미국 여성 대법관 루즈 베이더 긴즈버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권익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그녀가 있었기에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 재직할 당시 생물학적 의미의 'Sex' 대신 사회적 성의 가치를 규정하는 'Gender'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을 정도로 진보적이고 깨어있었던 긴즈버그. 그녀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던 판사들을 향해 분노하는 대신 냉정하고 차분한 언어로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전제를 설득했다.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이들이 없는 세상을 위해 마음에 새기고 곱씹어야 할 긴즈버그가 남긴 금언들!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여성의 권리라는 표현은 다소 문제가 있다. 인간의 권리다.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을 모든 인간의 권리다."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여성에게 특혜를 달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우리 목을 밟은 발을 치워달라는 것 뿐이다."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법은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사회의 경험이 법에 반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법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관계없이 무미건조하게 논리적이라면, 그것은 성공적인 제도로 자리 잡지 못할 것이다."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차별을 겪어본 사람은 타인이 겪는 차별에 공감하기 쉽다. 개인적 능력이나 사회에 대한 기여도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1993년 7월, 미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청문회中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삶의 길을 갈 때 발자국을 남겨라. 나를 위해 길을 닦은 사람들이 있었듯이 내 뒤를 따라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후세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다하라."-2002년 5월, 브라운대학교 졸업식 연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