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온 '비밀의 숲'이 연일 화제다. 특히 시작 전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배두나의 패션이다.

드라마 방영 전, 촬영장의 모습들을 SNS에 올리던 배두나의 패션을 누군가 ‘현장을 누비는 경찰의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거기에 배두나가 ‘좋은 지적입니다. 시즌 2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라며 직접 답변한 것.
왜 시즌 1의 모습과 다른 패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 것일까?

'비밀의 숲' 시즌 1

'비밀의 숲' 시즌 2

' 비밀의 숲' 시즌 2에서 오버 사이즈 수트 룩을 선보인 배두나
무엇보다 자주 등장하는 것은 셔츠와 수트 룩. 짧은 머리에서 긴 생머리로 변신한 배두나. 스타일 또한 한층 성숙해졌는데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 룩부터 다양한 오버사이즈 수트 룩을 선보였다. 물론 실루엣이 드러나는 수트 룩보다는 오버사이즈 수트의 소매를 접어 입거나 실키한 소재의 셔츠, 팬츠로 활동성을 놓치지 않았다.

트렌치코트로 레이어드 하기.
셔츠 또는 수트 위에 레이어드한 트렌치코트로 클래식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다.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부터 다양한 실루엣과 컬러의 트렌치 코트가 자주 등장한다.

'비밀의 숲' 시즌 2에서 르메르 트렌치 코트를 착용한 배두나
특히 레더소재 같은 은은한 광택의 르메르 트렌치코트가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지난 시즌 1 때도 착용하고 나왔던 아우터로 시즌을 연결하는 키 아이템.

이미 '비밀의 숲' 시즌 1에서도 착용한 바 있다.
레더 소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추럴한 구김과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인 면 혼방 소재로 부드럽게 펄럭이는 코트 자락이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을 배가시킨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하되 아우터를 벗으면 수트 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두나의 반전 스타일은 그가 드라마 속에서 역할 변화에 따라 패션에 대해서도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