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한 조각을 떼어낸 듯 신비로운 블루 컬러의 네크리스 ‘구뜨 드 시엘(Goutte De Ciel)' . 미스터리한 소재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락 크리스털에 에워 쌓여있다. 소재는 화이트 골드, 락 크리스털, 미스터리 소재(에어로겔).
아름다움을 소유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테다. 찰나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라면 더더욱. 누군가는 오래 되돌아 볼 기억으로, 누군가는 빛 바랜 사진으로, 누군가는 한 편의 시로,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정교한 주얼리로 만들어내기도한다. 메종 부쉐론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콩텅플라시옹(Contemplation)'. 자연이 선사하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통해 무형의 순간을 영원하게 포착하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인 주얼리 컬렉션이다.
구름이 깃든 하늘을 조각내어 목에 건 듯 우아하고 예술적인 네크리스 ‘쁘네트르 쉬르 씨엘(Fenêtre Sur Ciel)’. 유연한 티타늄 망 표면에 마더 오프 펄과 다이아몬드 구름이 그려져있다. 소재는 화이트 골드, 티타늄, 마더 오브 펄, 다이아몬드, 탄자나이트, 라커, 아쿠아마린, 락 크리스털.
하늘 한 조각, 구름의 움직임, 떨어지는 빗방울, 소용돌이 치며 날아오르는 새의 깃털까지. 자연은 늘 같은 듯 하지만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붙잡을 수 없는 찰나의 아름다움이다.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그녀가 목도한 가장 시적인 이 순간들을 주얼리 속에 담아냈다. 그녀에게 주얼리의 예술이란 마치 시간을 멈추게 하는 것처럼 영원하지 않은 순간 속의 정수를 ‘영원’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이다. 67점의 피스로 구성된 콩텅플라시옹은 클레어 슈완이 창조해 온 컬렉션 중 가장 개인적이고 친근함이 두드러지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구름을 형성하는 물방울의 증기 효과를 표현해 구름이 마치 목을 감싼 듯한 무드로 완성된 네크리스 ‘뉘아쥐 앙 아페썽테르(Nuage En Apesanteur)’. 소재는 화이트 골드, 티타늄, 다이아몬드, 글래스 비즈.
무형의 아름다움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술과 함께 탁월한 감각이 필요한 법이다. 클레어는 일상에서 목도한 시적인 순간을 부쉐론의 코드를 더해 극도로 감각적인 방법으로 완성해냈다.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장식된 별의 조각, 가벼운 네크리스 위에 물결치는 다이아몬드 구름까지. 직관적으로 완성된 주얼리 피스는 피부에 안착해 작은 숨결에도 부드럽게 떨리며 정교한 빛을 뿌린다. 방돔 광장 최초의 주얼리인 부쉐론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가장 소중한 ‘현재의 순간’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눈부신 감각 속으로 모두를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