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0/21 크루즈 컬렉션 ‘지중해에서의 산책’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샤넬 2020/21 크루즈 컬렉션 ‘지중해에서의 산책’

지중해에서의 산책 그 아름다운 정취,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 샤넬 2020/21 크루즈 컬렉션.

BAZAAR BY BAZAAR 2020.06.19
 

지중해에서의 산책(Balade en Mediterranee)

버지니 비아르는 ‘지중해에서의 산책 (Balade en Méditerranée)’ 컬렉션을 통해 아름다운 휴양지 리비에라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그것은 샤넬이 온라인을 통해 보내는 꿈의 찬가였다. 이 컬렉션은 이탈리안과 프렌치 리비에라에서 휴가를 즐기던 1960년의 전설적인 여배우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유롭고 느긋한 매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샤넬은 코로나 여파로 처음으로 런웨이 대신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는데 그 모습이 무색할만큼 2020/21 크루즈 컬렉션을 명징하게 보여주었다. “처음엔 쇼가 열릴 예정이었던 카프리를 생각했지만, 봉쇄령으로 인해 쇼는 취소되었다. 그래서 조정이 필요했다. 이미 가지고 있던 패브릭을 사용하는 동시에 컬렉션 전체도 섬과 유칼립투스의 향, 핑크빛 부겐빌리아 등 지중해에서의 산책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라고 버지니 비아르는 전한 것.
 
 
여행의 조예가 깊은 버지니아 비아르 리비에라의 낭만을 모티브로 한 이번 크루즈 컬렉션. 자유롭고 느긋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산책에 어울리는 작은 캐리어, 쇼퍼백, 자수가 새겨진 핸드백 그리고 핸드백에 넣을 수 있는 옷 등 미니멀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활용을 엮은 디테일이 눈에 띈다. 금방이라도 휴양지 리비에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볍게 여행하는 컨셉을 중심으로 샤넬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2020/21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클래식하고 동시대적인 멋을 보여줌과 동시에 활용성 높은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롱 스커트는 위로 끌어올리면 스트랩리스 드레스가 되어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하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랩 드레스와 스커트 역시 무심하게 자유로운 느낌을 주어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채워나갔다. 게다가 블랙 시폰 롱 재킷은 낮에는 트라이앵글 비키니 위에 걸쳤다가, 밤에는 자수 방도(bandeau)를 탑과 진에 매치해 세련된 룩을 구사한다. 맨몸 위에 걸치면 하늘하늘한 나이트가운으로도 연출이 가능한 것도 특징. 마치 옷을 안 입은 것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레더 슈트, 부겐빌리아 핑크 색의 트위드 슈트는 노을을 연상시키듯 크루즈 컬렉션의 낭만을 살려준다.

 
 
여행을 간 듯, 아름다운 휴양지 리비에라의 낭만을 담은 이번 샤넬 2020/21 컬렉션‘지중해에서의 산책 (Balade en Méditerranée)’. 샤넬이 꿈꾸는 크루즈 컬렉션이 궁금하다면 CHANEL.COM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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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조윤서
    사진/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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