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는 로컬 영화제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큰 한국영화가 지금까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것." 이라며 미국 영화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이 사이다 발언을 날렸던 그 오스카 시상식에서 말이다. 미국 우월주의가 굉장히 강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수상을 했다는 것은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만큼 대단한 일이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한 후 “영화 공부할 때 늘 가슴에 새긴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은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이 말은 바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이다”라는 소강소감을 전하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이어 그는 "오스카가 허락한다면 상을 5등분해 나누고 싶다"는 말과 "아침까지 술을 마시겠다"며 위트 있는 소감 또한 더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917’이 작품상으로 유력하지만 ‘기생충’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어 끝까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 경쟁작이 된 작품들
BEST PICTURE (작품상)

best picture
WRITING (각본상)

writing
PRODUCTION DESIGN (미술상)

production design
DIRECTING (감독상)

directing
FILM EDITING (편집상)

flim editing
INTERNATIONAL FEATURE FILM (국제 장편 영화상)

international film
기생충〉 의 트로피 역사
대표적으로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래 만장일치로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영화.
제77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
밴쿠버 국제영화제 관객상.
토론토·워싱턴 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감독상·외국어 영화상 등.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대 수상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