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TO S OF SKINCARE... Bio-Oil 드라이 스킨 젤 100ml 1만5천원.
미네랄 오일은 대표적인 코메도제닉 성분으로 매도 되어왔다. 즉,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뜻. 그러나 실험을 통해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히려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고,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보습과 항산화 효과를 더한다. 피부과 전문의 샘 번팅 역시 “화장품 등급의 순도 높은 미네랄 오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습제입니다.”라고 전한다.
Paula's Choice 10% 나이아신아마이드 부스터 앰플 5만8천원.
비타민 B3로도 알려져 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에 잘 들어맞는 뛰어난 만능 성분이다. 강력한 항염증제로 잡티를 개선하고 피부톤을 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세라마이드의 자연 생성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미백 기능성 제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안전성이 높고 누구나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피부도 호흡한다. 호흡이 생명과 직결되듯 피부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노화의 원인이 된다. 피부에 산소가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산소를 공급하면 즉각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정화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즌에 산소 테라피가 각광받는 이유.
Yves Saint Laurent 퓨어샷 와이 쉐이프 세럼 11만4천원대.
펩타이드는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짧은 사슬로 연결된 화합물로, 구조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구성한다. 이 단백질들은 젊은 시기에는 고무줄처럼 탄성력이 높지만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저하되어 피부가 처지게 된다.
코엔자임 큐텐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환경오염과 같은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방어한다. 비타민 E가 항산화 작용을 하려면 코엔자임 큐텐이 꼭 필요하다.
레티노이드는 처방전이 필요한 트레티노인과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레티놀 등을 총망라하는 성분으로 모두 비타민 A에서 파생되었다. 스킨케어 회사 메딕8의 연구소장 대니얼 아이작스는 “레티노이드는 막힌 모공을 뚫어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콜라겐 생성도 증진합니다.” 라고 전한다. 0.01%부터 1%까지 다양한 함량이 나오는데 피부가 적응할 때까지 함량이 낮은 제품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Giorgio Armani 크레마 네라 UV 모이스처라이저 13만5천원대.
실리콘은 우수한 보습력과 매끈한 사용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제품 라벨의 성분 목록에서 ‘-이콘(icons), -실로산(siloxanes)’으로 끝나는 실리콘 성분이 대중의 반발을 샀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실리콘 성분은 나쁘지 않아요. 모공을 막을 정도로 분자가 작지 않으며,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죠.” 피부 관리 전문가 파멜라 마샬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