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간'에 건배를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더 특별하고 더 흥미로운 술을 늘 곁에 두고 싶다.

ON THE WALL

①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 스콧 알브레이트의 작품이 레이블에 얹혀진 발렌타인 17년. 경쾌한 컬러와 패치워크 스타일의 디자인이 위스키에 생기를 더한다.
② 그라함 토니 포트 20년 위스키는 좀 강하게 느껴지고, 와인은 좀 맹숭하게 느껴질 땐 토니 포트 주정강화 와인이 답이다. 달콤하지만 강단 있는 맛과 향.
③ 린드하임 올콤파니 아발론 노르웨이의 실험적인 양조장의 맥주가 국내에 수입이 시작됐다. 야생 발효한 사워 맥주는 이제 꽤 자주 떠오르는 식전주가 되었는데, 린드하임은 직접 과수원을 운영하는 정성까지 보탰다. 아발론 품종의 자두를 사용했고, 산지오베제 와인 배럴에 숙성한다.
④ 말피 진 오렌지 스프레이 향수를 뿌린 듯 화사한 보태니컬 향이 뿜어져 나오는 진이야말로 겨울에 필요한 술이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으며 시칠리아 자몽 껍질, 아말피 해안의 오렌지 껍질과 레몬을 사용했다.
⑤ 크리스찬 드루앵 칼바도스 밀레짐 1999 크리스찬 드루앵은 이제 막 수입이 시작된 칼바도스 브랜드다. 도수는 높지만 사과 증류주인 만큼 향기롭고 그윽하다. 밀레짐 1999는 빈티지 제품으로 셰리 오크통과 포트 오크통에 숙성했으며, 소량 수입됐다.
⑥ 돔 페리뇽 × 레니 크래비츠 리미티드 에디션 금세공 장인들의 기술을 차용하여 망치질로 늘인 금을 방패 모양 라벨 표면에 입힌 한정판 돔 페리뇽이다. 레니 크래비츠 스튜디오가 조명 아래에서 더 빛나는 특별한 오브제를 만들었다.
⑦ 메디치 에르메테 페르멘토 람브루스코의 다음을 준비하는 메디치 에르메테의 내추럴 와인. 선명하고 발랄한 색상처럼 잔잔한 기포와 가벼운 보디감이 특징이다. 역시 한정적으로 생산된다.
⑧ 루스토 VOS 페드로 히메네스 조청처럼 달고 진득한 셰리 와인이 페드로 히메네스다. 말린 과일과 감초의 향이 동시에 나는 독특한 술로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아포가토처럼 먹으면 새로운 낮술의 세계가 열린다.
⑨ 린드하임 올콤파니 사이더 로제 꽃사과라고 불리는 야생 능금으로 만드는 애플 사이더다. 신맛이 강하고 기존의 애플 사이더와 비교하면 훨씬 드라이해서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더 특별하고 더 흥미로운 술을 늘 곁에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