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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 | 박경,방탄소년단,BTS,MAMA,헤이즈

    시작은 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었다.    지난 11월, 트위터 계정에 음원 사재기가 의심되는 실명을 공개하며 저격 글을 남겼고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 」   이름이 거론된 바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조사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기관에 조사와 협조를 촉구했다"고 밝혔고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  이에 대한 박경의 대응은? '게시물은 삭제했으나 사과는 힘들 것 같다'     사재기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 시상식. 2019년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이런 말을 남겼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요?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듣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등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같은 날 베스트 힙합 & 어벤뮤직 부문을 수상한 헤이즈. 음원 강자라고도 불리는 그의 수상 소감 역시 들어보자.  2020년에는 하나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너무 고민하고 노력하고 준비하는 모든 아티스트의 정당한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게 더 좋은 음악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리보이, 딘딘, 박진영, 폴킴, 로꼬, 마미손 등이 사재기 논란에 대해 의혹을 품어왔다. 수많은 의혹이 쌓이고 정직하게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피해 보고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사람들 마저 상처를 받고 있다. 이쯤 되면 진실이 밝혀져야 하지 않을까?      마미손의 노래를 들어야 겠다.        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