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에 관한 생각,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Art&Culture

휴머니티에 관한 생각,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격년 단위로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올해의 주제는 ‘Human’과 ‘Community’를 결합한 ‘휴머니티(Humanity)’다.

BAZAAR BY BAZAAR 2019.10.13

DISPLAY HUMANITY 

4관 전시 전경. 3관에 설치될 일광전구의 디자인. 댄 루스가르데의 ‘Lotus Dome’.키스 미크로스의 이모지 볼 작업.
격년 단위로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올해의 주제는 ‘Human’과 ‘Community’를 결합한 ‘휴머니티(Humanity)’다. 이는 ‘나’를 둘러싼 주변 존재들을 배려하며 상생함을 의미한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개막에 앞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 ‘다름과 공생’을 주제로 한 상징조형물 ‘Urban Bloom’을 설치했다. 네덜란드 건축가 빈센트 드 그라프와 웬디 선더스가 디자인한 이 팝업 가든은 재활용 가능한 산업용 자재와 야생식물을 혼용해 만든 사회 공공시설로, 인공물과 자연물의 유려한 조화를 보여준다. 주제전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다섯 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주제관인 갤러리1은 개인에서 공동체로 나아가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휴머니티를 체험하고 그 의미를 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헝가리 디자이너 키스 미크로스의 이모지 볼 작업, 사람의 온기에 반응하는 네덜란드 건축가 단 로스하르데(Dann Roosegaarde)의 ‘Lotus Dome’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제관인 갤러리2는 ‘바우하우스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마련하는 한편, 요즘 가장 뜨거운 크리에이터 14팀의 재해석 작업을 모아 바우하우스의 현재적 의미를 되묻는다. 기업관인 갤러리3은 ‘사람, 사람들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일광전구, 모헤닉, 기아자동차 등의 작업을 통해 사람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이 무엇인지 살핀다. 체험관인 갤러리4는 1인 가구, 고령자, 사회적 약자 등의 주거와 생활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을 고민한다. 산업관인 갤러리5는 광주의 산업, 문화, 미래를 제시하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광주의 DNA가 담긴 다양한 디자인 상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다. 이밖에 국제포스터 초대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전 등 특별전을 비롯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잇는다.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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