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놓치지 말아야할 3가지 전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Art&Culture

10월의 놓치지 말아야할 3가지 전시

THREE-DIMENSIONAL

BAZAAR BY BAZAAR 2019.10.12
 1 이미 크노벨, ‘Nach Leucht Farbe Grun’, 2012, Acrylic, aluminum, color after illumination, tank plate, wood, 197x395.6x 8cm. 2 이미 크노벨, ‘Figura Zeta’, 2019, Acrylic, aluminium, 228.4x147.8x 4.5cm. 3 현경의 개인전이 진행 중인 컨템포러리 원. 4 라이자 루, ‘Aggregate: Primary’, 2018, woven glass beads and thread, 53.3x35.6x 30.5cm, 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Photo: Joshua White

1 이미 크노벨, ‘Nach Leucht Farbe Grun’, 2012, Acrylic, aluminum, color after illumination, tank plate, wood, 197x395.6x 8cm. 2 이미 크노벨, ‘Figura Zeta’, 2019, Acrylic, aluminium, 228.4x147.8x 4.5cm. 3 현경의 개인전이 진행 중인 컨템포러리 원. 4 라이자 루, ‘Aggregate: Primary’, 2018, woven glass beads and thread, 53.3x35.6x 30.5cm, 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Photo: Joshua White

2005년 남아프리카 콰줄루나탈에 스튜디오를 설립한 라이자 루(Liza Lou)는 전통 비즈공예에 능통한 줄루족 여성들과 협업하며 회화, 조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비즈의 무한한 다양성을 실험해왔다. 단색조의 픽셀화된 비즈로 짜인 ‘회화’ 특유의 미묘한 변형과 줄무늬는 장인들의 반복적인 노동을 일깨우는 동시에 인간이 손으로 행하는 작업의 아름다운 불완전성을 드러낸다. 리먼 머핀 서울에서 준비한 루의 국내 첫 개인전  'The River and The Raft' 는 회화와 조각의 범주를 넘어 두 매체의 가능성을 포용하는 연작이 주를 이룬다. 9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독일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이미 크노벨(Imi Knoebel) 개인전이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크노벨은 미니멀하고 기하학적인 캔버스와 대담한 색채로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건축적 추상화’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작가다. 뒤셀도르프를 기반으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인 그는 스승 요셉 보이스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적인 예술 창작 방식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왔다. 이번 전시 'Big Girl and Friends'에서는 작가의 상징적 재료인 알루미늄으로 만든 2019년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난가을 개관 후 데이비드 호크니, 요제프 알베르스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실험적인 전시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갤러리 카페 컨템포러리원(Kontemporary1)이 이번에는 한국 여성작가 현경(HyonGyon)을 조명한다. 현경의 작품에는 한국의 샤머니즘을 연상케 하는 기괴한 이미지와 거친 텍스트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변환, 축소, 정화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인 분출이다. 전시는 2007년 초기작부터 다양한 소품 위주의 최근작을 포함하며, 작가가 직접 페인팅한 스니커즈 12켤레와 에코 백 위에 실크스크린으로 찍은 문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9~10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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