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 홀로 추석을 지내는 '혼추족'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단 4일! 짧은 추석 연휴 기간을 다채롭게 보내기 위해 에어비앤비가 추천한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색 트립 코스 BEST 4.
추석 연휴엔 마카롱, 마들렌 같은 서양식 디저트 말고 우리나라 전통에 맞는 달콤하고 앙증맞은 앙금 찰떡을 만들어보자.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트립은 20년이 넘는 호텔리어 경력의 호스트의 친절한 가이드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앙금 찰떡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포앙(앙금 싸기 방법)’부터 삼각봉을 이용한 제조 방법, 디자인 응용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
서울, 용산구 @공덕역 6번 출구)
아티스트의 아늑한 작업실에서 동양화를 그리는 상상을 한 번쯤 해보았다면 모던함이 어우러진 현대동양화를 배워 보는 건 어떨까? 건강, 행운,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나 동물 등 친숙한 소재를 생생한 색채로 그려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무엇보다 트립을 진행하는 동안 한지, 화판, 물감, 붓 등 재료들이 구비되어 있어 게스트는 따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서울, 마포구 @올어바웃아트)
‘나전칠기’는 한국 전통 공예 중 하나다. 한국과 영국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전공한 호스트가 게스트들이 ‘나전칠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도안으로 자개를 잘라 붙여 손거울이나 접시 등을 손쉽게 만들어 명절 연휴 색다른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강남구 @이나스튜디오)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깊이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트립도 있다. 아쟁 연주자이자 공연 기획자인 호스트가 진행하는 트립은 게스트와 함께 전통 악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공연을 감상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악기에 대해 대화를 통해 소리와 멋을 느끼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서울,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