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날 두고 가시나

가시나 M/V
'가시나' 로 걸크러쉬 반열에 수직 점프한 선미. 핑크와 그린 컬러를 오묘하게 섞은 아이 메이크업, 은은한 피치와 핑크 블러셔… 여리여리한 파스텔컬러를 사용해 마카롱을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 룩 역시 시선 강탈에 성공했다. 또한 눈에는 글리터를, 입술에는 핑크와 레드 컬러 립스틱을 찰떡처럼 소화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음악과 룩 모두 시선 굳히기 성공적!
2018 레드 컬러로 유혹하는 사이렌

사이렌 M/V
후속곡 부담이 클 정도로, 가시나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선미. 이런 걱정은 기우였을까! 사이렌이 등장하면서 ‘선미팝’과 ‘선미장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확실하고 감각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흰 피부와 입술선을 살린 레드 컬러 입술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면서 선미가 사용한 디올 립스틱 역시 인기폭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빨간 입술 때문에 이목구비가 또렷해보이는 효과까지 누렸다.
2019 하트를 갈구하는 관종을 표현한 ‘좋아요 메이크업’, 누아르

누아르 M/V
지금까지 이런 메이크업은 없었다. “이번 곡 ‘누아르’의 콘셉트는 관종이에요. 그에 맞는 독특한 메이크업을 시도했죠. 하트 모양 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디올블러쉬를 칠한 후, 컬러 아이라이너로 미니 하트를 그려 인간 하트를 표현했어요.”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의 건희 실장이 답한다. 음악적 영감을 메이크업으로 보여준 선미의 센스는 훌륭하기 그지없다.
2019 날라리 나비의 컬러풀한 몸짓

날라리 앨범 커버
우리나라 전통 관악기인 태평소의 다른 언어가 ‘날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태평소를 기반으로 한 이번 곡, ‘날라리’는 월드투어를 하던 중, 흥의 민족인 우리나라의 특징을 살려 보고자 태평소 연주를 넣었다고.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이번 댄스곡에는 패션 디자이너 케빈 제르마니에가 만든 의상과 컬러 팔레트가 눈두덩에 물들인 듯한 아이 메이크업이 압권이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드립은 여전하고! 앞으로는 어떤 '깜놀' 메이크업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건 당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