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dy Crawford, 1991
사진 속 주인공이 요즘 가장 핫한 카이아 거버냐고? 아니다. 1991년 공항에서 촬영된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공항 패션이다. (카이아 거버가 엄마를 쏙 빼닮은 게 분명하다) 커다란 여행 가방과 블레이저, 터틀넥, 하이 웨이스트 데님 팬츠, 여기에 카우보이 앵클 부츠로 완성한 그녀의 공항 패션은 바로 오늘 찍힌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법하다.

Kate Moss and Johnny Depp, 1998
90년대 패션계를 사로잡은 케이트 모스. 수수한 헤어스타일과 카멜 코트, 화이트 톱과 블랙 미니스커트 여기에 룩을 완성하는 부츠까지! 그녀가 남자친구 조니 뎁을 만날 시절, 그녀의 룩은 '미니멀'과 '클래식'을 오갔다.

Linda Evangelista, 1990
잘록한 허리가 드러나는 크롭트 블레이저와 하이 웨이스트 팬츠로 블랙 수트 룩을 완성한 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 이 스타일은 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행 중이다.

Carolyn Bessette Kennedy and JFK Jr., 1996
커풀 룩의 아이콘 캐롤린 베셋과 주니어 케네디. 선글라스, 헤어 밴드 여기에 더블브레스트 코트와 부츠로 완성한 90년대 클래식하면서 시크한 룩. 그 옆에 빈티지한 수트에 볼캡을 쓴 주니어 케네디의 모습도 눈여겨볼 만하다.

Winona Ryder, 1991
90년대 스타일 아이콘 중 한명인 위노나 라이더. 프린트 티셔츠와 진, 가죽 재킷까지. 그녀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은 해마다 다양하게 변주해왔다. 위노나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Winona's '90s Outfits Forever!

Princess Diana, 1995
지난 시즌, 런웨이를 가득 채웠던 사이클링 쇼츠. '쫄쫄이바지'라고 불리며 모두가 부담스러워 했던 이 팬츠가 런웨이에 올라왔을 때 모두 다이애나 왕세자 비를 떠올렸다. 그의 오버 사이즈 스웨트셔츠와 바이크 쇼츠의 조합은 2019년 런웨이가 아닌 1995년 거리 위에서의 모습이다.

Cameron Diaz, 1998
청키한 니트와 슬릿 스커트. 여기에 미니 백까지. 올가을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눈 여겨 보았다면 카메론 디아즈의 룩을 참고해보자. 매우 얇은 스트랩 샌들까지 더해져 미니멀 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본 기사는 바자 US ‘The Best ‘90s Fashion Moments That Still Hold Up Today’ 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