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틀넥은 Rick Owens. 레더 팬츠는 Coach 1941. 반지는 Rockingag.

터틀넥은 Calvinklein Jean. 언더웨어는 Calvinklein Underwear. 데님 팬츠는 Loewe by matchesfashion.com.

재킷, 데님 팬츠는 모두 Polo Ralph Lauren. 목걸이는 Rockingag. 워크 부츠는 8 by yoox.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케빈오는 “남들은 ‘어떻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한테는 ‘So what?’ ‘Why not?’이었다. 그냥 내 음악을 한번 더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벌써부터 이건 되고 저건 안 되고… 가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혈혈단신 한국에 왔을 땐 외로웠지만 지금은 곁에 있는 친구들 때문에 행복하다는 케빈오. “요즘엔 친구들이 생겨서 기분 좋다. 이제 ‘슈퍼밴드’에서 부른 ‘누구없소’는 내가 걸어왔던 길을 돌이켜볼 수 있는 노래가 됐다. 팬분들도 ‘여기 있다’고 따뜻하게 알려주시고. 더 이상 외롭지 않다. 내일 지방에서 ‘슈퍼밴드’ 공연이 있는데, 지금도 밴드 동생들 셋이 우리 집에 먼저 가 있다. 요새 우리 집이 거의 게스트 하우스다”라며 웃었다.
케빈오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