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때문에 중국이 화가난 이유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의 전쟁은 왜 계속 될까 | 중국,베르사체,티셔츠 논란,코치,버버리

  논란이 된 베르사체의 해당 티셔츠   베르사체가 티셔츠 프린팅에 홍콩과 마카오를 독립된 도시로 표기해 중국의 큰 반발을 받고 사과했다. 이 티셔츠는 베르사체의 매장 위치를 표시한 레터링 티셔츠로, 도시와 나라 이름이 나란히 적혀있다.       최근 베르사체는 웨이보에서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중국 톱 여배우 양미(Yang Mi)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하였으나 티셔츠 논란이 일자 계약을 파기당했다. 논란이 점점 가속화되자 베르사체는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웨이보를 통하여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티셔츠를 전량 파기하기로 했다.       베르사체의 논란이 잠재워지기 전, 코치에서도 같은 이유로 티셔츠 프린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과 타이베이 및 타이완을 독립적으로 표기한 것이 바로 그것. 베르사체에 이어 코치 또한 중국인들의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자 티셔츠를 회수하고 내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과의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버버리가 춘절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또한 작년 돌체앤가바나에서 중국 모델이 서양의 음식인 스파게티, 까놀리 등을 젓가락을 사용하여 우스꽝스럽게 먹는 모습을 표현한 패션쇼 홍보 영상이 크게 이슈가 되었다. 끝내 상하이에서 열리기로 했던 돌체앤가바나 패션쇼는 취소되었고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공식적인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끊이지 않는 패션 브랜드와 국가 및 문화적인 충돌.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