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BAG 에프터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여섯 개의 패션 하우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백의 과거, 그리고 현재. | 백,디올,구찌,가방,핸드백

NOW & THENCHANEL2.55 Flap1955년 2월, 코코 샤넬의 손에서 탄생한 직사각형 실루엣의 2.55 플랩 백. 그녀가 사랑했던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퀼팅 텍스처와 납작한 메탈 링크로 완성한 시그너처 체인, ‘마드무아젤’ 회전 잠금 장식은 핸드백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했고,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피스로 자리매김했다.DIORLady Dior1994년, 다이애나 비의 핸드백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 가방의 본래 이름은 ‘슈슈’였다. 그러나 스타일 아이콘에 대한 찬사의 의미로 ‘레이디 디올’이라 이름을 바꾸었고, 상류층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근엔 넓은 숄더 스트랩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HERMèSKelly1930년대, 에르메스는 독립적이고 활기찬 여성들을 위해 단순하고 기능적인 가방을 완성했고, 이는 곧 하우스의 상징이 되었다. 잘 알려져 있듯 ‘켈리’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건 1956년,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한 배를 숨기기 위해 이 백을 든 사진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부터다.GUCCIBamboo1947년에 첫선을 보인 이 가방은 구찌 장인들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당시엔 패션업계에서 쓸 수 있는 재료가 한정적이었는데, 이때 일본에서 수입한 대나무 지팡이를 활용해 가방의 핸들을 만들기로 한 것. 흥미롭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1950년대와 60년대, 수많은 해외 유명인사의 사랑을 받았다.CHLOéPaddington2006년 출시 이후, 발렌시아가의 모터 백과 함께 소녀들의 ‘잇’ 아이템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패딩턴 백. 당시 클로에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피비 파일로의 손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자물쇠가 달린 잠금 장식과 열쇠 참이 특징이었는데, 이번 시즌 이를 재해석한 에비(Aby) 백을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LOUIS VUITTONDauphine루이 비통의 무궁무진한 아카이브에서 건져 올린 도핀 백 컬렉션은 1976년에 탄생한 삭(Sac) 도핀 백을 재해석한 것이다. 2019 크루즈 시즌에 첫선을 보인 이후 다채로운 패턴과 컬러, 소재로 선보이고 있으며, 체인 스트랩이 달린 두 가지 사이즈의 숄더백, 범백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