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안꾸 스타일로 돌아온 언니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캠핑클럽>으로 털털하게 컴백한 핑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14만에 뭉친, 요정에서 언니로 변신한 그녀들의 친근한 캠핑뷰티룩. | 이효리,핑클,이진,성유리,옥주현

감정이 ‘폭발했다’라는 건 이런 걸까? 1집 히트곡, ‘내 남자 친구에게’가 나오자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옥주현, 캠핑카에 올라가는 이효리의 뒤태에 ‘똥침’을 날리며 몸이 접히게 웃다가 정박지에 도착하자 광활한 풍경에 ‘입틀막’하는 이진, 연을 날리다 눈믈을 쏟아내는 이효리, 그녀를 달래다가 덩달아 울컥한 성유리…., 이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탄 그녀들을 보니 비슷한 세월을 견딘 나 역시 덩달아 눈물이 글썽거렸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란 없다. 적합한 감정만 있을 뿐이다'라는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그녀들에겐 어떤 적합한 감정이 있었던 걸까? 참회? 후회? 미안함? 그리움? 추억과 사생활도 마케팅이 되는 시대라지만, 희로애락이 담긴 그녀들의 긴긴 대화 속에는 진심이 담겨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 환경, 비하인드 스토리, 부대찌개와 먹걸리를 '먹방'하는 모습 등을 보며 감정을 정화시키는 것도 좋지만, 20세기 남심을 훔쳤던 역대급 미모들을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꿀잼. '예쁜척'이 더이상 후킹하진 않은 요즘, 요정에서 언니로 돌아온 그녀들의 뷰티캠피룩을 구경해보자.이 구역의 보헤미안 패션왕, 이효리 더이상 이효리의 노메이크업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헐렁한 청바지, 후리한 슬리브리스와 티셔츠, 거기에 90년대식 왕귀고리까지. '이효리식 뉴트로'를 선보이는 그녀는 맨 얼굴을 드러내도 시크하다. 무엇인가 집중할 때마다 '질끈'묶는 이효리는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그지존’을 극복이라도 한 듯, 굵은 웨이브에 투 톤 스타일은 옴브레헤어로 ‘히피 갬생’을 더했다. 20대 뺨치는 동안외모왕, 성유리 볼 때마다 '여전히 예쁘다'를 내적외침하게 만드는 요정, 성유리는 높게 묶은 포니테일과 번으로 발랄한 면모를 더한다. 사랑스러운 잔머리도 한 몫! 잡티는 커녕, 주름도 없는 뾰샤시한 피부도 부럽기 그지없다. 그녀처럼 어려보이고 싶다면 잔머리를 한 껏 살려 포니테일로 묶어보자. 쿨한 성격처럼 시원한 똑단발의 살림왕, 이진한 때 강남 3대 얼짱 중 한 명 이였던 이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가 브라운 컬러의 단정한 단발로 에 등장했다. 단발은 덥고 습한 여름에 환영받는 스타일 중 하나. 긴 생머리보다 손이 덜 가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단발 충동'이 생긴다면 그녀처럼 깔끔한 단발부터 시작해도 좋을 듯!야무진 요리왕, 옥주현늘씬한 각선미, 또렷한 이목구비, 골드 헤어 컬러로 돌아온 노래의 신, 옥주현. 이번 에서 소란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음식솜씨를 뽐낸다. 그녀 역시 거의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밝게 염색한 그녀의 헤어스탙일이 가장 눈에 띈다. 이런 컬러는 피부 톤을 환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한 층부드럽게 만들어 줘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