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여행지를 최소 3번은 방문했다는 여행박사, 에디터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꼭 사와야할 아이템과 쇼핑 핫스팟은 어디인가요?
공통 질문
- 최애 도시의 매력은?
- 반드시 사와야할 아이템이 있다면?
- 베스트 쇼핑 스팟은?
1 호주 천혜의 자연을 사랑하는 ‘시드니러버’입니다. 시드니는 자연과 도시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도시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30-40분 드라이브만 가면 짠 하고 에메럴드 빛 바다가 나타나죠. 공기도 맑고, 햇살도 뜨겁고… 휴양지나 다름 없죠. 대신 하와이나 동남아시아 같이 휴양객은 많지 않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싱싱하고 풍요로운 과일과 채소, 해산물은 또 어떻고요. 이런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호주의 바이브를 정말 사랑해요.
호주 출신 디자이너는 많지만 동시대적인 무드를 잘 표현하는 이는 많지 않죠. 루시 폴크는 주얼리의 위트 넘치고 대담한 변신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에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죠. 귀여운 비치웨어나 비치 아이템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호주 하면 건강 식품이죠(웃음). 하지만 면세점에서 파는 뻔한 것 말고 좋은 게 없을까 고민하던 차 발견한 더뷰티세프. 뷰티 서플리먼트와 스킨케어를 소개하고 있어요. 호주의 오가닉 재료들을 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브랜드죠. 맛도 좋고, 패키지도 예쁘고! 그중 이너 뷰티 파우더를 3개월 정도 먹었는데 피부가 정말 좋아졌어요.
아무래도 호주 브랜드다 보니 한국보다 저렴해서 꼭 사와요.
3 쇼핑 하면 대부분 시티나 패딩턴(Paddington)이라고 생각하는데 본다이 비치(Bondi Beach) 뒷 골목을 추천합니다. 세러데이 서프부터 호주 로컬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일요일에 서는 본다이 마켓도 이쪽과 가까워요. Surry Hills엔 숨은 빈티지 & 리빙숍이 숨겨져 있답니다.
1 도쿄는 그야말로 쇼핑천국이죠. 핫한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실용성이 넘치는 생활용품까지. 서울과 가장 가까운, 쇼핑의 성지랍니다. 음식은 또 얼마나 기가 막힌지!
일본의 보물창고, 돈키호테에서 파는 티셔츠에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긴한데, 보통 3천원에서 5천원 사이라 한 철에 부담 없이 입기 좋아요. 100% 코튼이여서 부드러운 감촉이 압권이죠. 소매부분을 접어 입기도 편해요. 몸매가 예쁜 사람이 입으면 라인이 살짝 부각되어 예뻐보여요.
사봉의 바디 스크럽은 이미 유명하죠? 제품 역시 돈키호테에 판매해요. 세일도 종종 하는편이라 몇 개 쟁여놓기도 해요. 가장 큰 장점은 사용 후에도 피부가 실크처럼 부드럽다는 것! 입욕할 때 넣어도 좋답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에 내장된 렌즈통이 '대박'이에요. 두껑을 돌려서 여는 게 아니라, 바로 오픈이 되어서 렌즈를 담거나 꺼낼 때 굉장히 편하죠.
3 도쿄의 베스트 쇼핑 장소는 'RAG TAG' 인 세컨더리 체인숍이에요. 시부야, 캣츠 스트리트, 신주쿠 등 여러점이 있으니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세요. 꼼데가르송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죠. 최근 프라다 백팩을 약 8만원에 득템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1 일단 물가가 싸서 뭐든 부담 없어요.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고 마사지도 계속 받을 수 있거든요. 고급 호텔도 싼 편이고요. 한국에선 상상도할 수 없는 일이죠. 비행기에서 5시간만 푹 자고 일어나면 도착하니 떠나고 싶을 때는 방콕 호텔과 비행기부터 검색한답니다. 5번 정도 가본 것 같아요.
2 ERB 핸드크림은 가격이 다소 높지만, 우아하고 럭셔리한 향기, 높은 보습력이 장점입니다. 사바이아롬은 합리적인 가격, 인공적이지 않은 가볍고 상쾌한 향기가 매력적이에요. 한국에서 이 제품들을 바르다보면 태국이 몹시 그리워져요. 그정도로 태국의 특징을 잘 잡아낸 제품들이죠.
카르마 카멧의 디퓨저의 라벤더 향은 갈 때 마다 사재기 하는 아이템. 자연에 핀 라벤더 밭을 내 방에 그대로 옮겨 놓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요. 시암에 있는 몰이나 짜뚜짝 시장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3 짜뚜짝 시장에 있는 카르마 카멧매장과 사바이 아롬을 판매하는 부츠를 추천합니다. 싸고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