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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서머 애티켓을 안 지키나. 땀냄새 성토대회.
“저녁 요가 할 때마다 마주치는 발 냄새 유발자. 저녁 수강생 대부분은 하루종일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약간의 냄새는 조금씩 있는편인데 유난히 심한 분이 있어서 결국 오전 수업으로 바꿨어요. 요가는 밀폐된 곳에서 하니까 악취는 견딜 수 없더라고요. 수업 전, 제발 요가원에 비치된 물티슈나 페브리즈를 사용해주세요.”_프리랜서 에디터 K
“한 여름의 버스 안. 땀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 구토 할 뻔 했어요. 이럴 땐 창문을 살짝 열어 바깥공기를 쐬는게 최고죠. 바로 씻고 나와 향수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면, 여름에는 가급적 향수 사용을 자제하면 좋을 것 같아요. 향수 대신 탈취제를 사용해보시는 게 어떨지.”_ 뷰티 에디터 A
“헬스장 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수건으로 기구의 묻은 땀을 닦는 게 예의인데 그냥 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땀이 기구의 가죽 시트나, 손잡이 등에 베어서 불쾌한 냄새로 변하니 다음 사람을 위해 닦아주세요!”_ 뷰티 홍보담당자 B
“밀착된 상태에서 몸을 만지면서 자세를 잡아줘야 하는 필라테스라 냄새가 나면,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특히 발냄새와 빨지 않은 운동복에서 나는 쉰내 때문에 가까이 가기가 두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름에는 운동복을 꼭 빨거나, 시작 전 간단하게라도 땀을 닦고 오시면 더욱 진실된 미소로 가르쳐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_필라테스 강사 A
“여름이면 땀냄새와 ‘암내’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에 숨을 참고 치료한 적이 꽤 있었어요. 가장 간단하고 가성비 좋은 시술은 다한증 보톡스인데요. 땀이 많이 난다면 한 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_ 피부과 전문의 Y
“여초회사를 다니고 있는 남자직원이에요. 땀냄새를 가리기 위해 향수를 뿌리는 것은 이해해요. 문제는 한 명이면 괜찮은데, 여러 명이 탄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온간 향이 섞여서 코피가 날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거죠. 가끔 제가 늦게까지 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같이 나가자고 하지 말아주세요. 제 코도 쉬고 싶습니다.”_ 패션 마케터 C
“건식으로 마사지를 하고 있는 샵에 재직중인 에스테티션이에요. 가끔 허겁지겁 오셔서 씻지 않은 채로 마사지를 받으시는 분이 종종 있어요. 그럴 때는 시원한 향의 페퍼민트나 유칼립투스 같은 아로마 오일을 옷에 살짝 뿌려서 냄새를 완화시키도 하는데요.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라면 일찍 도착하여 샤워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_ 에스테티션 W
악취, 왜 나만 모르는 걸까?
"후각은 피로를 가장 빨리 느끼는 감각이에요. 매일 풍기는 자신의 냄새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사계절 내내 나는 편이나 여름에 더 심하죠.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예요. 다한증 보톡스가 아프지 않고, 일상 생활에 하는 데 지장이 없어서 추천합니다. 육류대신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의 옷을 입으면 덜 한 편이니 참고해주세요."_타임톡스 윤지영 원장
냄새 없애는 필살기 아이템
고민 부위를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인기만점의 데오드란트 티슈. 현재 한국 미출시나 인터넷으로 구입 가능하다. 끈적이지 않고 보송보송하다.
땀을 날려, 쾌적한 발환경을 만들어주는 발전용 데오드란트. 가볍게 뿌려주면 끝이다. 신발에 사용해도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상큼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페프릭 퍼퓸. 운동 후에 옷에 뿌려주면 쾌적한 향 덕분에 세탁기에서 꺼낸듯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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