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에 선보인 전설적인 패션쇼 '배틀 오브 베르사유(Battle of Versailles)’에서 영감을 얻어서 일까? 화려한 네온 사인이 가득한 스테이지에 70년대 디스코 음악이 울려퍼지자, 70~90년대 패션계에 한 획을 그은 슈퍼모델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세계 최초의 흑인 슈퍼모델 ‘팻 클리블랜드 (Pat Cleveland)’ 부터 아프리카 계 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미국 <보그> 표지 모델을 장식한 ‘베벌리 존슨 (Beverly Johnson)’, 슈퍼모델이자 여배우로서 패션 매거진 커버를 250회 넘게 장식한 ‘비벌리 피엘 (Beverly Peele)’ 등이 런웨이를 빛냈다. 피날레 무대는 상징적인 패션 아이콘이자 70년대 디스코 퀸, 80년대 팝 스타인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가 장식해 특별함을 더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초대된 셀럽들 가운데,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특급 게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엑소(EXO)의 찬열이었다. 등장과 동시에 그를 보기 위해 몰린 수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로 행사장은 일순간 마비가 되었을 지경! K-POP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모델인 지지 하디드 또한 그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는 후문!
핸드 드로잉 별자리 프린트가 돋보이는 수트부터 섹시한 가죽과 데님 팬츠, 여성스러운 스웨터와 드레스까지. 2019년 봄을 위한 이번 협업 컬렉션은 현대 여성의 낙천주의와 강인함을 기념하는 동시에 70년대의 자유로운 문화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타미힐피거의 2019년 봄 타미X젠다야(TommyXZendaya) 컬렉션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씨나우 바이나우(See Now, Buy Now)’ 콘셉트로 관련 제품은 전국 타미힐피거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