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입성했다.
'화이트 그래미'라 불리며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정평난 그래미 시상식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를 모두 섭렵한 방탄소년단이 꿈에 그리던 무대기도 하다.
그들의 ‘LOVE YOURSELF 起,承,轉,結 (기승전결)’ 시리즈의 앨범 디자인을 맡았던 허스키 폭스가 ‘최고의 음반 패키지’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BTS의 그래미 시상식 입성은 청신호를 알렸다.
'LOVE YOURSELF' 시리즈 디자이너 이두희는 앨범 전체가 기승전결 하나의 네러티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감정을 이어주는 '선'으로 표현했다고 밝혔고 빌보드는 이 앨범을 이렇게 평했다.
앨범 콘셉트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헌신을 기리는 앨범""근래 가장 아름다운 앨범"
그리고 불과 며칠 전, 방탄소년단은 역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매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시상자로 나서 베스트 R&B 앨범 부문을 시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그들의 첫 번째 그래미 시상식 입성에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레드카펫 룩!
디올, 구찌, 생 로랑 등 하우스 브랜드의 룩을 입을 거라는 예상을 뒤업고 제이백 쿠튀르, 김서룡 옴므 등 한국 디자이너의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여기에 고급 리무진이 아닌 그들이 모델로 활약하는 현대 자동차의 ‘펠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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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훌륭한 실력을 지닌 한국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인 등 한국 산업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그들의 또 다른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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