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분석표를 보는 습관을 들이자
칼바람의 공격을 미처 방어하지 못했다면 화장품 성분 분석표를 살펴볼 것. 와인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은 센텔라아시아티카, 베타글루칸 같은 성분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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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다이어트를 하라
천연 보호막으로 불리는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치게 많이 공급된 성분.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을 바르는 이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한 가지 제품을 여러 번 덧바르거나 단일 성분 제품을 레이어드하는 것이 되려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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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습제를 골라라
투명피부과 전문의 장홍선이 추천하는 ‘좋은 보습제’는 다음과 같다.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적절히 섞여 있는 것! 여기에서 ‘적절히’란 피부와 유사한 비율, 즉 45%, 25%, 15%와 얼추 비슷한 것을 말한다. 이런 제품을 발라야 표면을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을 최소한으로 막으면서 ‘방탄크림’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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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로 마무리
수분이 피부 고민의 만능 해결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틀린 답은 아니지만, 수분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유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유분이 들어간 세럼이나 크림을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것. 혹은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 오일을 덧바르면 찬바람을 제대로 방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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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방어막은 꼼꼼한 스킨케어
어떤 계절이든 안 그러겠냐마는, 특히 겨울에 발휘하는 스킨케어의 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세안 후 생얼로 외출하면 꼼꼼하게 스킨케어를 했을 때보다 피부가 훨씬 더 상처 입기 쉬워지기 때문. 화장품을 도톰하게 바르는 것 자체가 피부에 방어막이 되어주는 거다. 보습제를 바르면 각질층의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두터워져 피부 장벽이 더욱 견고해지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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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부터 다스려라
피부겉에 아무리 많은 물을 들이붓더라도 속이 사막처럼 말라 있다면 아무 소용없다. 비타민 A와 E를 섭취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피부 장벽의 약 50%를 차지하는 세라마이드를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