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의 주얼리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유니크한 디자인의 진주 컬렉션 멜라니 조르카... | 보석함

유니크한 디자인의 진주 컬렉션, 멜라니 조르카고폴러스 목걸이와 소피 부하이의 귀고리. 시그너처 피스인 오렐리 비더만의 초커와 피피 프롬 롱위의 뱅글. 늘 레이어드해서 연출하는 3개의 반지, 맨 아래 제품이 약혼반지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까르띠에 빈티지 시계.Jeon Bora10 꼬르소 꼬모 시니어 매니저현재 보석함을 채우고 있는 것 중 가장 아끼는 제품은 무엇인가? 나의 시그너처 피스라 해도 무방한 오렐리 비더만(Aurelie Bidermann)의 초커 네크리스, 그리고 피피 프롬 롱위(PP from Longwy)의 뱅글. 티셔츠 차림에 이 제품만 더해도 굉장히 신경 쓴 느낌을 준다. 남편에게 약혼반지로 받은 1960년대 빈티지 루비 반지 역시 내가 너무도 아끼는 제품이다. 또 진주 주얼리를 좋아해서 유니크한 코스튬 진주 주얼리부터 우아한 자연산 진주 주얼리까지 꽤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까르띠에 빈티지 시계들도 매우 아끼는 제품. 여자는 나이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달라진다고들 한다. 시계와 주얼리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언제인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원래도 좋아하긴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직업 때문에 흥미가 생기게 된 케이스다. 10 꼬르소 꼬모 바이어로 새로운 주얼리 브랜드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평소 화려한 옷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편이라 이쪽에 더 관심을 쏟게 된 것도 있다. 주얼리를 고를 때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몸에 착 달라붙어야 한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해서 반지도 자주 끼지 않는다. 옷을 많이 만지는 직업이다 보니 더더욱 그렇게 된 것 같다. 시계 혹은 주얼리가 가진 최고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자신감을 준다는 것. 아무래도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스타일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그럴 때 나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주얼리, 스토리가 담긴 시계를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Yoo Hyeyoung‘데이즈 데이즈’, ‘잘루스’ 디렉터매번 공들여 꾸미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주얼리나 시계는 애써 꾸미지 않은 듯한 멋을 더해주죠. 옷이나 메이크업으로 치장하는 게 스타일에 색을 입히는 거라면, 시계나 주얼리는 스타일에 빛을 더해주는 느낌이에요.—— 네타포르테에서 판매 중인 부첼라티의 ‘마크리’ 시계와 즐겨 착용하는 같은 라인의 팔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에테르넬 반지와 네타포르테에서 만나볼 수 있는 투어멀린 & 다이아몬드 세팅 반지, 그리고 멀티 스톤 반지. 네일 컬러와 톤온톤으로 매치한 부첼라티 루비 반지.Lucrezia Buccellati‘부첼라티’ 디자이너 & 오너오랜 역사를 가진 주얼리 메이커 가문에서 나고 자란 환경이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주얼리와 가문의 전통,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내 삶의 일부였다. 지금의 나는 후손들에게 이 훌륭한 유산을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현재 보석함을 채우고 있는 주얼리들은 무엇인가? 예상했듯 나의 보석함은 부첼라티 컬렉션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가장 아끼는 제품은 부첼라티의 아이코닉 컬렉션이기도 한 ‘마크리’ 팔찌다. 최근 보석함에 추가된 제품은 맥시 하와이 귀고리로 심플하면서도 가볍고,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당신의 데뷔 컬렉션 ‘Blossoms’는 부첼라티의 첫 실버 주얼리 라인이다. 짐작컨대 하이주얼리와 패션 주얼리를 믹스하는 데 능숙할 것 같다. 항상 패션 주얼리와 실버 주얼리를 부첼라티 컬렉션과 믹스 매치해 연출하곤 한다. 특히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드하는 걸 좋아해서 늘 3~4개를 함께 착용한다. 나만의 룰이 있다면 메인 제품이 될 주얼리를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심플하고 작은 피스로 레이어링한다는 것이다. 또 무턱대고 주얼리를 여러 개 착용하지는 않는다. 목걸이를 골랐다면 한두 개의 팔찌만 착용하고 귀고리와 반지는 생략하는 편이다.네타포르테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가의 파인주얼리를 판매하고 있다. 장점은 무엇인가? 이커머스(E-commerce)를 통해 파인주얼리를 판매한 건 훌륭한 아이디어였다. 특히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데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설령 부첼라티 부티크가 없더라도 편안한 장소에서 시간을 들여 제품을 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 적절한 타이밍에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이 조건들은 주얼리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당신의 인생에 있어 주얼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주얼리란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완하는 예술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주얼리를 디자인하는 동안에는 나의 감정과 영감을 그 속에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